이 책의 장자의 내편, 외편, 잡편 중 특히 내편에 대해서는 완역과 해설을 붙여 놓았다. 장자를 이야기하면 일반적으로 붕새나 나비 이야기가 대표된다. 형이상학적인 이야기로 언뜻 지금과 같은 현실에는 와 닿지 않는 부분이 있어 이 책은 보는 관점을 요즘과 같은 시대성에 부합하도록 나비가 아니라 꿩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Contents
머리말 11
제1장 유유자적의 삶 逍遙遊 20
1. 붕정만리鵬程萬里 23
2. 네 부류의 삶 30
3. 뱁새가 집을 짓는 데는 33
4. 바람을 마시고 이슬 먹고 사는 신인神人 35
5. 큰 박과 손 트지 않는 약 38
6. 쓸모없다는 나무 40
제2장 만물과 나는 하나 齊物論 43
1. 하늘이 부는 퉁소 소리 45
2. 사람이 부는 퉁소 소리 49
3. 말에는 뜻이 담겨 있어야 54
4. 원숭이의 심리 57
5. 단단한 돌과 흰 돌 62
6. 가을철 짐승의 털끝 64
7. 위대한 변론은 불언不言 66
8. 미녀美女를 보고도 69
9. 어려서 고향을 떠나 72
10. 두 그림자 77
11. 나비의 꿈 79
제3장 생명을 살리는 길 養生主 83
1. 인생은 짧은데 85
2. 소 잡는 예술 87
3. 꿩 한 마리 92
제4장 험한 세상 살아가는 법 人間世 99
1. 부덕不德한 군주 앞에 나서지 마라 101
2. 마음 비움 105
3. 사물의 변화 흐름을 타고 110
4. 사마귀가 무모하게 수레를 막아 115
5. 거창한 상수리나무의 생존 비법 119
6. 흰점박이 소와 들창코 돼지 122
7. 천수天壽를 누리는 꼽추 124
8. 행복은 깃털보다 가벼운데 126
제5장 덕이 넘쳐나는 사람들 德充符 129
1. 맑고 고요한 물에 비춰볼 수 있어 131
2. 거울이 맑으면 먼지가 끼지 않아 135
3. 명성名聲은 껍데기 138
4. 덕우德友 141
5. 성인聖人과 성망誠忘한 사람 145
6. 사람은 본래 무정无情한가? 148
제6장 나의 사부 신령님 大宗師 151
1. 도道를 아는 사람 153
2. 거품을 내어 서로를 적셔주지만 159
3. 도道 162
4. 혼돈으로부터 안정 164
5. 큰 용광로에 들어가 168
6. 하늘이 내린 형벌 172
7. 도道와 하나가 되는 경지 176
8. 나의 사부師父 신령님 179
9. 만물과의 소통 181
10. 명命 183
제7장 통치자의 기품 應帝王 187
1. 외물外物에 대한 편견이 없어야 189
2. 먼저 수신修身하여 191
3. 사심私心이 끼어들 틈이 없도록 193
4. 명왕明王의 통치술 195
5. 분별의 벽을 넘어 197
6. 거울 같은 마음씨 202
7. 자연·본성을 파괴하지 말아야 204
부록 [외편] 209
1. 변무 211
오리와 학의 다리 | 미혹
2. 마제 214
재갈 물린 말 | 천방의 시대
3. 거협 218
좀 도둑과 간 큰 도둑 | 나라를
훔친 대도
4. 추수 223
우물 안 개구리 | 개구리와 자라
의 기쁨 | 진흙에서 꼬리 흔들며
솔개가 썩은 쥐 뺏길까봐 | 물고
기의 즐거움
5. 지락 231
세상에 지락이라는 게 있을까 | 아내의
죽음 | 촉루와의 대화 | 해조의 죽음
6. 달생 238
술에 취한 사람 | 허심 | 투계
신기 목공 | 잊고 산다는 것
7. 산목 244
울지 않는 거위 | 빈 배
8. 지북유 247
천지신명 | 위대한 귀향
도는 어디에 있습니까 | 가는 건 잡질
말고, 오는 건 맞이하질 말라
[잡편] 257
1. 칙양 259
달팽이 두 뿔 위에서의 싸움
2. 외물 262
마음속에 불이나면 | 수레바퀴
자국 속의 붕어 | 물고기를 잡고
나면 통발을 잊어버려
3. 도척 265
도적의 수령 척 | 공자가 호랑이
수염을 뽑으려다가
4. 어부 271
팔자와 사환 | 그림자와 발자국
5. 천하 275
제자백가 | 묵자 | 송견과 윤문
팽몽·전변·신도 | 관윤과 노담
장주
맺는 말 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