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학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사나 사회현상을 적용하여 풀어쓴 책이다. 서양과학과 종교에 밀려 풍수지리는 고전보다 못한 미신으로 평가절하 되고 있는 것이 현주소다. 하지만 저자는 그렇기에 풍수지혜의 진수가 고갈되는 것을 염려하고 더더욱 풍수가 보여주고 있는 만물 상생의 원리와 지혜, 자연과 인간이 서로를 관찰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가능성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풍수의 특징과 지혜에 덧붙여 풍수인이 보는 현대사회에 관한 단상도 함께 실려있다. 풍수지리의 관점에서 보는 문명과 사회비평서라는 점에서 그 특징이 눈여겨 볼 만 하다.
Contents
책머리에|시지프스처럼
1. 누가 SNS를 두려워하랴
2. 아직도 개천에서 용이 날까?
3. 채움과 비움
4. 청와대를 더 낮은 데로 옮기자
5. 지금이 종말終末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