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폴 몽쟁은 철학에 입문하는 방법으로 주로 이용되는 ‘개념’에 대한 설명이 아닌, 픽션과 어우러져 철학자의 사상과 삶을 풀어내는 방식을 통해 우리 어른들에게 이미 예전에 지하실 구석으로 밀려난 그림책을 다시 만나는 기쁨을 안겨준다.
오늘 저녁, 이 늙은 학자는 자신을 방문하기로 되어 있는 누군가를 기다리며 한 잔의 맥주를 홀짝여 맛을 음미하고 있다. 그의 손에는 깨알 같은 글씨가 가득한, 잉크도 채 마르지 않은 원고가 들려 있다. 라이프니츠는 이제 막, 우주에 대한 설명을 끝마치려던 참이었다. 그리고 이제 그의 어린 친구 테오도르에게 세상의 비밀을 들려주려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라이프니츠의 모나드론과 예정조화설 등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라이프니츠와 가상의 어린 친구 테오도르, 로마 7대 왕의 아들이었던 포악한 섹스투스, 대신관, 그리고 신화 속 제우스와 아테네를 주요 인물로 등장시켰다. 책의 배경은 라이프니츠가 노년에 체류했던 빈이다. 독자들은 [모나드론]의 집필을 막 끝낸 라이프니츠의 모습을 마치 바로 앞에서 보듯 생생하게 느끼는 것을 시작으로, 꼬마 테오도르가 되어 라이프니츠가 들려주는 ‘최선의 세상’에 관한 이야기 속으로 자연스레 빨려 들어간다.
Contents
가능한 가장 아름다운 세상
모나드 세계를 만든 철학자 -라이프니츠를 말하다1
거대한 정신으로 우주를 구성한 철학자 -라이프니츠를 말하다2
라이프니츠를 더 알고 싶다면
Author
장 폴 몽쟁,줄리아 바우터스,이보경
철학자인 장은 「철학그리다」 시리즈의 저자이자 이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는 프랑스 출판사 대표이다. 철학을 사랑하고 파리에서 살며 일하고 있는 그는 세상에 대한 성찰을 끝낸 사람들과 이제 막 시작하는 이들의 간극을 메워주고 싶어 이 시리즈를 만들게 되었다고 말한다. 장은 철학에 입문하는 방법으로 주로 이용되는 ‘개념’에 대한 설명이 아닌, 픽션과 어우러져 철학자의 사상과 삶을 풀어내는 방식을 통해 우리 어른들에게 이미 예전에 지하실 구석으로 밀려난 그림책을 다시 만나는 기쁨을 안겨준다. 장은 말한다. “철학자에게는 아이를 어른으로 성장시키고, 어른을 아이에 머무르게 하는 능력이 있다.”
철학자인 장은 「철학그리다」 시리즈의 저자이자 이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는 프랑스 출판사 대표이다. 철학을 사랑하고 파리에서 살며 일하고 있는 그는 세상에 대한 성찰을 끝낸 사람들과 이제 막 시작하는 이들의 간극을 메워주고 싶어 이 시리즈를 만들게 되었다고 말한다. 장은 철학에 입문하는 방법으로 주로 이용되는 ‘개념’에 대한 설명이 아닌, 픽션과 어우러져 철학자의 사상과 삶을 풀어내는 방식을 통해 우리 어른들에게 이미 예전에 지하실 구석으로 밀려난 그림책을 다시 만나는 기쁨을 안겨준다. 장은 말한다. “철학자에게는 아이를 어른으로 성장시키고, 어른을 아이에 머무르게 하는 능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