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봉기

$20.70
SKU
9788997533473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hu 12/12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3 - Thu 12/5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2/11/22
Pages/Weight/Size 142*210*14mm
ISBN 9788997533473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왜 대중사회인가?

과거에도 군중을 구성하는 개인들이 존재했지만 그들은 세계 도처에서 개별적인 소집단으로 흩어져 각자 따로 떨어져 생활했다. 그런데 18세기말부터 19세기에 접어들면서 그들은 갑자기 무리지어 나타나서는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여 사회의 주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나섰다. 그야말로 대중사회가 되었고 이제 현대사회는 이를 당연시하고 있다. 이 기이한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원래 대중(mass)을 주제로 하여 지성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은 마르쿠제, 아도르노, 호르크하이머로 대표되는 프랑크푸르트학파이다. 그 중에서 『계몽의 변증법』(1947)에서는 현대사회를 대중문화(mass culture), 대중사회(mass society)로 규정하고 있다.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대중의 봉기』는 그보다 20년 가까이 앞선 저작이면서 시종일관 대중을 소재로 한 최초의 책이다. 곧 대중의 출현에서 대중의 해부에 이르기까지 대중을 분석하고 있는 선구적인 저작이자 고전으로 꼽힌다.
Contents
옮긴이 서문

1부 대중의 출현

제1장 대중의 출현
제2장 역사 수준의 향상
제3장 시대의 절정

2부 대중의 해부

제4장 삶의 향상
제5장 통계적 사실
제6장 대중의 해부가 시작되다

3부 왜 대중은 모든 일에 폭력으로 개입하는 것일까

제7장 귀족의 삶과 평범한 삶 또는 노력과 타성
제8장 왜 대중은 모든 일에 폭력으로 개입하는 것일까
제9장 원시성과 전문성
제10장 원시 상태와 역사

4부 ‘전문화’의 야만성

제11장 자기만족 시대
제12장 ‘전문화’의 야만성
제13장 최대의 위험 - 국가

5부 누가 세계를 지배하는가?

제14장 누가 세계를 지배하는가?
제15장 현실적인 문제에 도달하다.
Author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정헌주
오르테가 이 가세트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철학자이자 문예비평가로 꼽힌다. 오르테가는 1883년 마드리드에서 태어나 14세에 빌바오에 있는 데우스토대학에 입학하여 법학, 철학, 문학을 공부했다. 다음해 마드리드대학으로 옮겨 2년 후 『천년의 공포』라는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독일로 건너가 라이프치히, 뉘른베르크, 뮌헨, 마르부르크 등을 거치며 H. 코엔, G. 짐멜, W. 분트 등의 가르침을 받았다. 마르부르크대학에서 헤르만 코헨을 만나 신칸트주의에 매료되었다. 1908년에 귀국하여 마드리드고등사범학교 교수로 부임하고, 2년 후 1910년 27세에 마드리드대학 철학부 교수가 되었다.
마드리드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오르테가는 당시 스페인의 자유화와 근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큰 영향을 미쳤다. 1931년 왕정이 무너지고 제2공화국이 성립되자 공화국봉사회를 창설하여 제헌의회 의원을 지냈다. 하지만 정치에 염증을 느껴 물러나서 강연활동에 몰두했다. 그러는 사이 이탈리아 무솔리니의 파시즘의 영향을 받은 프랑코가 군부 쿠데타를 일으켜 공화주의와 공산주의 등 반파시즘 세력이 연대한 인민전선이 격돌하면서 내전에 돌입, 결국 군부의 승리로 독재정치가 시작되자 망명길을 떠났다.

오르테가는 이웃나라 포르투갈, 프랑스를 거쳐 남미의 아르헨티나로까지 먼 길을 떠나 2차 대전이 끝난 1945년에야 귀국했다. 귀국후 1948년에 인문학연구소를 설립하여 스페인 인문학 발전에 기여했다. 1955년에 생을 마감했다.

오르테가는 마드리드대학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많은 저서를 남겼다. 대표적인 저작으로 『돈키호테에 관한 명상』 (Meditaciones del Quijote, 1914), 『무기력한 스페인』(Espana invertebrada, 1921), 『예술의 탈인간화』(La deshumanizacion del Arte e Ideas sobre La novela, 1925), 『대중의 봉기』(La Rebelion de las masas, 1930), 『관객』(El Espectador,1916~1934) 등이 있다.
오르테가 이 가세트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철학자이자 문예비평가로 꼽힌다. 오르테가는 1883년 마드리드에서 태어나 14세에 빌바오에 있는 데우스토대학에 입학하여 법학, 철학, 문학을 공부했다. 다음해 마드리드대학으로 옮겨 2년 후 『천년의 공포』라는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독일로 건너가 라이프치히, 뉘른베르크, 뮌헨, 마르부르크 등을 거치며 H. 코엔, G. 짐멜, W. 분트 등의 가르침을 받았다. 마르부르크대학에서 헤르만 코헨을 만나 신칸트주의에 매료되었다. 1908년에 귀국하여 마드리드고등사범학교 교수로 부임하고, 2년 후 1910년 27세에 마드리드대학 철학부 교수가 되었다.
마드리드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오르테가는 당시 스페인의 자유화와 근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큰 영향을 미쳤다. 1931년 왕정이 무너지고 제2공화국이 성립되자 공화국봉사회를 창설하여 제헌의회 의원을 지냈다. 하지만 정치에 염증을 느껴 물러나서 강연활동에 몰두했다. 그러는 사이 이탈리아 무솔리니의 파시즘의 영향을 받은 프랑코가 군부 쿠데타를 일으켜 공화주의와 공산주의 등 반파시즘 세력이 연대한 인민전선이 격돌하면서 내전에 돌입, 결국 군부의 승리로 독재정치가 시작되자 망명길을 떠났다.

오르테가는 이웃나라 포르투갈, 프랑스를 거쳐 남미의 아르헨티나로까지 먼 길을 떠나 2차 대전이 끝난 1945년에야 귀국했다. 귀국후 1948년에 인문학연구소를 설립하여 스페인 인문학 발전에 기여했다. 1955년에 생을 마감했다.

오르테가는 마드리드대학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많은 저서를 남겼다. 대표적인 저작으로 『돈키호테에 관한 명상』 (Meditaciones del Quijote, 1914), 『무기력한 스페인』(Espana invertebrada, 1921), 『예술의 탈인간화』(La deshumanizacion del Arte e Ideas sobre La novela, 1925), 『대중의 봉기』(La Rebelion de las masas, 1930), 『관객』(El Espectador,1916~1934)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