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인생은 그의 직업이었다. 그는 가진 돈을 모두 가난한 사람들의 기쁨과 교환하고,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에게 나눠 주고 대신 따뜻하고 가벼운 마음을 얻었다.
“인생은 우리가 인생에 주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우리에게 줍니다. 인생은 인생을 더 아름답게 만들려고 애쓰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줍니다. 인생은 자신의 행복을 인생과 함께 나누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줍니다. 인생은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주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너무나 적습니다. 우리 대부분은 사랑받을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할 능력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거리의 성자 블루 이야기』는 미국의 소설가 마일스 코널리Myles Connolly의 『Mr. Blue』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마일스 코널리는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거리의 성자 블루 이야기』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며 20세기 영미문학사에 이름을 널리 알린 작가이다. 이 책은 처음 발표 당시에는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이듬해 ‘가톨릭 노동자운동Catholic Worker Movement’이 시작되면서 가치를 인정받아 엄청나게 판매되었으며,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거리의 성자 블루 이야기』는 ‘블루’라는 기이하고 순수한 인물의 미스터리하면서도 매력적인 삶을 다룬 소설로, 짧지만 보석처럼 빛나는 이야기이다.
Author
마일스 코널리,김석희
미국의 소설가인 마일스 코널리는 1897년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태어나, 1918년 보스턴 대학을 졸업했으며, 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해군으로 1년간 복무했다. 그후 《보스턴 포스트》에서 기자로 일하며, 여러 잡지에 시와 단편을 발표했다. 소설 창작 외에도 영화 제작과 시나리오 작가로도 명성을 떨쳤다.
마일스 코널리는 여러 권의 우화소설을 발표했는데, 그가 27세 때 쓴 《거리의 성자 블루 이야기》는 코널리에게 전설적인 명성을 안겨주었다. 출간 첫해에 고작 70부만 판매되며 영락없는 실패작으로 여겨졌지만 ‘가톨릭 노동자 운동Catholic Worker Movement’이 시작되면서 사람들이 ‘블루’ 같은 인물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과, 그같은 존재가 비현실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됨으로써 이 책은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미국의 소설가인 마일스 코널리는 1897년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태어나, 1918년 보스턴 대학을 졸업했으며, 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해군으로 1년간 복무했다. 그후 《보스턴 포스트》에서 기자로 일하며, 여러 잡지에 시와 단편을 발표했다. 소설 창작 외에도 영화 제작과 시나리오 작가로도 명성을 떨쳤다.
마일스 코널리는 여러 권의 우화소설을 발표했는데, 그가 27세 때 쓴 《거리의 성자 블루 이야기》는 코널리에게 전설적인 명성을 안겨주었다. 출간 첫해에 고작 70부만 판매되며 영락없는 실패작으로 여겨졌지만 ‘가톨릭 노동자 운동Catholic Worker Movement’이 시작되면서 사람들이 ‘블루’ 같은 인물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과, 그같은 존재가 비현실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됨으로써 이 책은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