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우면서도 반전이 강한 시어와 기발한 발상으로 구축된 시들이 담긴 시집이다. 시인은 늘 절대자와 영원을 바라보고 있다. 또, 자연과 동화되어 숨 쉬고 자연으로 회귀하려는 이상을 가슴에 묻으며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들을 사랑하고 긍정의 눈으로 보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표제작 「물꽃」에는 그런 시선이 엿보인다. '땅에 쓰라린 것이/하늘의 별이 되리라'는 다짐과 긍정에서 서정과 내재된 정서가 미적으로 승화되었다. 질박한 시어와 따뜻하면서도 의지적인 태도가 시로 형상화 된 것들을 확인할 수 있는 시집이다.
Contents
제1장 자연과의 대화
하 늘
산
물 꽃
문 제
라 일 락
들 꽃
풀
편애한 꽃
아 바 타
피 목
능 금
관 악 산
달
은 행 잎
슬픈 까마귀
제2장 사색에 들다
침 묵
해운대 바위
해변의 낭만
소 마음
은빛 날개
옹 달 샘
거울속에 내리는 눈
바 람
마지막 잎새
설 화
구 름
한 강
시
희 한稀罕
단양개미
성 산 포
제3장 아주 가까이에서
수평선에서
모 훈母訓
빗방울 참새
씨앗을 보며
빨 래 줄
저녁밥 아침밥
축 결혼
행복한 옷을 입으세요
노 을 문
꿈 이야기
노 인
0시의 출발
조국 하나 되게 하소서
노 정 목
벼 꽃
쌀 눈
유서로 본다
서 커 스
어머니의 능력
키스의 법칙
제4장 꽃과 나무에게
하늘 아래
느티나무
모성의 나무
고드름 나무
노동의 나무
길·104
끝과 중심
서 울
귀 천
제 비
바 느 질
신 년新年
보 리 비
열 쇠
마 침 표
가로등도 옷이다
물속 거울
24시간
제5장 아! 사랑이여
그 리 움
콩 밭
가 로 등
사랑하는 마음
풀밭 너머
할아버지 안경
꿀
사랑과 이별
추 억
사 랑
참한 사랑
축배의 사랑
극 장
붉은 사랑
노란 잠수함
흔들린다는 것은 은밀한 축제이다
끝없는 연애
마음과 몸
당 신 께
■김재명의 작품세계|물결 흐르듯 잔잔히 흘러가는 시풍·김창동
Author
김재명
건국대학교 영문학과 과정을 수료했으며, 2011년 [문학저널] 시로 등단했다. 2002년 『물 속 마을』, 2012년 『물꽃』, 2017년 『눈동자』, 2019년 『박꽃과 달』 등을 출간하였다. 문학저널 문인회 회원이다.
건국대학교 영문학과 과정을 수료했으며, 2011년 [문학저널] 시로 등단했다. 2002년 『물 속 마을』, 2012년 『물꽃』, 2017년 『눈동자』, 2019년 『박꽃과 달』 등을 출간하였다. 문학저널 문인회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