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깊은 글쓰기

우리 말로 끌어안은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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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73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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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1/03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97322022
Categories 인문 > 글쓰기
Description
쉬운 우리 말로 영어를 끌어안을 길을 밝히는 108가지 이야기

자기도 모르게 영어가 툭툭 튀어나오는, 이 뿌리 깊은 말버릇은 어디에서 비롯됐을까? 한글을 쓰면 ‘없어 보이고’ 나라밖 문자와 언어를 사용하면 ‘있어 보인다’고 여기는 문화사대주의의 병폐가 넓고도 깊다. 잡지 이름이며 책 제목, 회사 이름에서부터 작은 가게며 아이들 과자 이름에 이르기까지, 영어가 우리의 일상을 가득 에워싸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그리하여, 한겨레가 사는 이 땅에서 한겨레의 글 한글은 영어를 위시한 나라밖 말에 밀려 그 가지가 마구 잘려나가고 뿌리까지 흔들릴 지경에 이르렀다. 과학적 체계와 독창성을 인정받아 지난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 기록 문화유산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빛나는 빼어난 문자라고 칭송받는 한글. 그런 한글이 정작에 이 땅에서 푸대접받고 있다. 말은 곧 얼이건만, 한글에 담긴 우리 얼을 우리 스스로 내치고 버리고 있는 셈이다. 이 책은 여느 ‘우리 말 바로쓰기’ 책처럼 잘못된 글쓰기를 기계적으로 바로잡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일상에서 쓰임새가 굳어진 영어를 맞춤한 우리 말로 다듬을 방법을 보여주는 한편, 열린 자세로 독자와 함께 다양한 시도를 모색하기도 하고 또 더러 새로이 말을 빚어 쓰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한다.
Contents
일러두기
머리말

001 고티스타일 goatee style
002 굿타이밍 good timing
003 그린 green
004 나이브 naive
005 나이트 스쿨 night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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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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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해피 happy
105 허브 hub
106 홈스테이 homestay
107 휠 wheel
108 힌트 hint

맺음말
Author
최종규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고 숲살림을 짓습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이 쓰고 남긴 글을 갈무리했고, 공문서·공공기관 누리집을 쉬운 말로 고치는 일을 했습니다.

《곁책》,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책숲마실》,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 《시골에서 책 읽는 즐거움》, 《내가 사랑한 사진책》, 《골목빛》, 《자전거와 함께 살기》, 《사진책과 함께 살기》 같은 책을 썼습니다.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고 숲살림을 짓습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이 쓰고 남긴 글을 갈무리했고, 공문서·공공기관 누리집을 쉬운 말로 고치는 일을 했습니다.

《곁책》,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책숲마실》,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 《시골에서 책 읽는 즐거움》, 《내가 사랑한 사진책》, 《골목빛》, 《자전거와 함께 살기》, 《사진책과 함께 살기》 같은 책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