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비판적 문화연구와 포스트식민 번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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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4/05
Pages/Weight/Size 153*225*35mm
ISBN 9788997305223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중국연구자 임춘성 교수가 퇴임 이후 써낸 ‘비판적 중국연구’를 위한 총체적 역작 !
‘비판적 문화연구’ ‘텍스트로 읽는 도시문화’ ‘포스트식민 번역연구’ ‘사이노폰 연구’의 다각적 접근 !
‘비판적 중국연구’의 과제로 유럽중심주의와 중국중심주의 비판 !

중국연구자 임춘성 전 국립목포대 교수가 지난 40년의 ‘비판적 중국연구’와 ‘학술공동체’의 여정을 일단락하는 두 권의 책을 동시에 출간했다. 『중국의 비판적 문화연구와 포스트식민 번역연구』와 『동회(同懷) 40년』이 그 표제다. 여기서 소개하는 『중국의 비판적 문화연구와 포스트식민 번역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수학자 지원사업의 결과물이자 저자의 비판적 중국연구의 집성물이다. 같이 펴낸 『동회(同懷) 40년』은 학술공동체를 지향한 자선집이다.

‘비판적 중국연구’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쟁점과 과제가 가로놓여 있지만, 저자 임춘성은 그 가운데 근본적인 것은 모던 이후 세계를 지배해온 ‘유럽중심주의’를 비판하는 것과, 그에 대한 반발로 제출된 ‘중국중심주의’를 경계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중국 외부로는 오리엔탈리즘을 비판하고, 중국 내부로는 내셔널리즘과 내부 식민지를 극복하는 것, 즉 문화제국주의의 맥락 안에서 나르시시즘적 가치생산의 문제를 규명하는 일이야말로 비판적 중국연구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일이라고 판단한다. 이 논의는 중국연구의 심도 깊은 이론적 층위이다. 이 이론적 논의가 갖는 파급효과로 현재 한국의 현실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도출될 수도 있는 제시가 이 책에 심겨져 있다. 유럽중심주의와 중국중심주의가 심층에서 은밀하게 작동하고 있다면, 현재 한국에서 가시적으로 일반 대중이 쉽게 접하는 것은 유럽중심주의의 프리즘으로 왜곡된 중국관이다. 이는 끊임없이 ‘중국위협론’과 ‘중국위험론’을 부추겨 반중(反中)과 혐중(嫌中) 정서를 조장해왔다는 문제점이 있다. 저자는 이 문제가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의 문제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작동한다는 점에서 시급한 해결을 요구한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비판적 중국연구를 통해 이를 해소하고자 이론적으로 천착한다. 이 결과물이 바로 이 책 『중국의 비판적 문화연구와 포스트식민 번역연구』이다.
Contents
4 책을 펴내며. ‘비판적 중국연구’로 나아가는 여정: 1983~2023

1부 중국의 비판적 문화연구

41 1장. 방법으로서의 문화연구와 ‘문화에 대한 문화연구’
62 2장. 리퉈와 ‘대중문화비평총서’
91 3장. 다이진화의 영화연구와 젠더연구
111 4장. 왕샤오밍의 혁명 전통과 문화연구의 접합
125 5장. 뤼신위의 다큐멘터리 연구
137 6장. TV 드라마 연구와 〈낭야방(瑯?榜)〉 세독

2부: 텍스트로 읽는 도시문화

173 7장. 상하이의 정체성과 노스탤지어
202 8장. 문학인류학의 가능성과 상하이 에스노그라피
219 9장. 소설 텍스트와 상하이 에스노그라피
270 10장. 상하이 영화와 영화 상하이
299 11장. 홍콩의 문화정체성 연구 일별
318 12장. 홍콩영화와 영화 홍콩
348 13장. 타이완의 새로운 문화정체성

3부 포스트식민 번역연구와 한중 문화번역의 정치학

359 14장. 번역연구에 대한 역사적 고찰
376 15장. 트랜스내셔널 문화횡단과 문화번역의 정치학
400 16장. 중국의 한국문학작품 번역 출판을 통해 본 문화번역과 문화횡단
419 17장. 진융 소설 번역을 통해 본 한중 문화번역의 정치학
447 18장. 리쩌허우 저작의 학술번역에 대한 비평

4부 디아스포라 비판과 사이노폰 연구

475 19장. 레이 초우의 ‘중국적임’ 비판과 디아스포라 글쓰기
495 20장. 스수메이의 사이노폰 연구
517 21장. ‘왕더웨이의 통합의 정치학’에 대한 비판

529 맺는 글. 비판적 중국연구의 과제

553 참고문헌
584 찾아보기
Author
임춘성
국립목포대학교 중국언어와문화학과 교수와 동 대학원 문화응용과스토리텔링협동과정 교수를 지내고 있다. 연구 분야는 중문학과 문화연구이고 최근 중국 비판사상 연구와 사이노폰 연구(Sinophone studies)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 중국현대문학학회 회장을 지냈고 동 학회 상임고문직을 맡고 있다. 『문화/과학』 편집자문위원, 맑스꼬뮤날레 집행위원, 상하이대학교 문화연구학부 국제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포스트사회주의 중국의 문화정체성과 문화정치』(2017), 『중국 근현대문학사 담론과 타자화』(2013), 『소설로 보는 현대중국』(1995), 『상하이학파 문화연구: 비판과 개입』(편저,?2014), 『상하이영화와 상하이인의 정체성』(공편저,?2010), 『21세기 중국의 문화지도: 포스트사회주의 중국의 문화연구』(공편저,?2009), 『동아시아의 문화와 문화적 정체성』(공저,?2009), 『홍콩과 홍콩인의 정체성』(공저,?2006)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 『마르크스로 돌아가다: 경제학적 맥락에서 고찰한 철학 담론』(공역,?2018), 『중국현대통속문학사上』(공역,?2015), 『중국근대사상사론』(2005), 『중국근현대문학운동사』(편역,?1997), 『중국통사강요』(공역,?1991) 등이 있다. 중국어 저서로 『新世紀韓國的上海文學硏究』(편저,?2021), 『千?萬轉:?張愛玲學重探』(공저,?2018), 『新世紀韓國的中國現當代文學硏究』(편저,?2013), 『文化上海』(공저,?2013), 『精神中國』(공저,?2013), 『視野與方法: 重構當代文學硏究的版圖』(공저,?2012) 등이 있다.
국립목포대학교 중국언어와문화학과 교수와 동 대학원 문화응용과스토리텔링협동과정 교수를 지내고 있다. 연구 분야는 중문학과 문화연구이고 최근 중국 비판사상 연구와 사이노폰 연구(Sinophone studies)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 중국현대문학학회 회장을 지냈고 동 학회 상임고문직을 맡고 있다. 『문화/과학』 편집자문위원, 맑스꼬뮤날레 집행위원, 상하이대학교 문화연구학부 국제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포스트사회주의 중국의 문화정체성과 문화정치』(2017), 『중국 근현대문학사 담론과 타자화』(2013), 『소설로 보는 현대중국』(1995), 『상하이학파 문화연구: 비판과 개입』(편저,?2014), 『상하이영화와 상하이인의 정체성』(공편저,?2010), 『21세기 중국의 문화지도: 포스트사회주의 중국의 문화연구』(공편저,?2009), 『동아시아의 문화와 문화적 정체성』(공저,?2009), 『홍콩과 홍콩인의 정체성』(공저,?2006)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 『마르크스로 돌아가다: 경제학적 맥락에서 고찰한 철학 담론』(공역,?2018), 『중국현대통속문학사上』(공역,?2015), 『중국근대사상사론』(2005), 『중국근현대문학운동사』(편역,?1997), 『중국통사강요』(공역,?1991) 등이 있다. 중국어 저서로 『新世紀韓國的上海文學硏究』(편저,?2021), 『千?萬轉:?張愛玲學重探』(공저,?2018), 『新世紀韓國的中國現當代文學硏究』(편저,?2013), 『文化上海』(공저,?2013), 『精神中國』(공저,?2013), 『視野與方法: 重構當代文學硏究的版圖』(공저,?201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