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펜에 관한 명상

삶과 세계에 관한 작은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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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9/30
Pages/Weight/Size 152*207*30mm
ISBN 9788997296729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재미 언론인이 바라본
미국의 경제와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

미국은 정치, 경제, 문화 등 한국과 가장 밀접한 나라 중 하나다. 번영과 풍요를 안겨준 은혜로운 나라로 추켜세우기도 하고 굴종과 예속을 강요한 억압의 나라로 비난받기도 한다. 미국에 대한 엇갈린 시선도 애당초 미국이 한국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나라이기에 생겨난 것이다. 그만큼 미국을 제대로 이해하는 일은 동시에 한국을 이해하는 방편이기도 하다. 『아스펜에 관한 명상』은 미국이라는 나라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각을 제공하는 동시에 우리 사회의 현안에 대응하는 안목을 가져다준다.

최저 임금 인상의 주제가 그중 하나다. 저자는 미국 시애틀 시를 사례로 워싱턴대가 실시한 연구 조사를 소개하는데, 시 당국이 최저 임금을 시간당 13달러로 올리자 업주들이 근로 시간을 9퍼센트 줄이는 바람에 근로자들의 평균 월급이 감소했다는 결과였다.(「잠 못 이루는 시애틀 업주들」) 최저 임금을 아무리 올려도 취업 인구는 줄지 않는다는 최저 임금 인상론자들의 믿음에 반하는 사례다. 이 밖에도 미국 최대 소매업체인 시어즈의 파산(「시어즈의 몰락」)과 미국 내 쇼핑몰의 뚜렷한 감소 전망(「사라지는 쇼핑몰」) 등 산업적인 측면에서 소매업의 퇴조를 다루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처지를 환기하고 최저 임금의 이슈를 여러 각도에서 조명한다.
Contents
책머리에: 세계, 희망과 사랑
프롤로그: 애리조나의 밤하늘

1부 문화 산책

한글의 뿌리 / 블랙홀 이야기 / 뉴잉글랜드의 가을 / 고독한 산책자의 명상 / 천상 최대의 쇼 / 죽음과 부활 / 생명의 기원 / 광야의 기사 / 시인의 고향 / 섬진강의 봄 / 허블 이야기 / 단풍에 관한 명상 / 남녀의 차이 / 행복한 인간 / 노아의 전설 / 별에서 온 그대 / 아스펜에 관한 명상 / 문 닫는 책방 / 1억 송이의 꽃들 / 차라투스트라의 메시지 / 가장 큰 계명 / 청춘의 샘 / 지진을 위한 변명 / 자선의 8등급

2부 미국 경제의 현주소

시어즈의 몰락 / 잠 못 이루는 시애틀 업주들 / 사라지는 쇼핑몰 / 롱비치 앞바다에 늘어선 배들 / 신흥 석유 강국 / 특허 전쟁 / 디트로이트의 몰락 / 잿더미가 된 낙원 / 대가뭄 / 양극화 촉진 법안 / 폰지 이야기 / 가주 망치는 공무원 연금 / 현실에 두들겨 맞은 리버럴 / 전설의 퇴장 / 행복한 경제학자

3부 미국 정치 이야기

억지 논쟁 / 영혼을 판 코끼리 / 오바마의 공과 과 / 힐러리, 닉슨, 클린턴 / 멍청한 비인도주의 / 의롭지도, 이롭지도 않은 일 / 아메리카를 ‘발견한’ 사람 / 가장 중요한 임명직 / 누구를 위해 총은 울리나 / 위험한 직업 / 아담과 이브의 자손들 / 76 체제의 탄생 / 역사의 긴 고리 / 7월의 함성 / 권력과 성 / 소수 권익과 헌법 / 미국의 아버지 / 이민자의 힘

4부 세계의 풍경

몬트리올의 희망 / 가고시마 이야기 / 가장 위대한 일본인 / 오키나와의 어린이들 / 포도밭의 멧돼지 / 실패한 천국 / 실패한 선지자 / 가장 행복한 나라 / 바이킹들의 놀이 / 라틴 좌파의 몰락 / 쿠바로 가는 길 / 칠레의 선물 / 염소와 인간, 그리고 비극 / 워털루의 추억 / 스코틀랜드의 선물 / 운명의 주인, 영혼의 지휘관 / 사자의 도시 / 체첸을 사랑한 소설가 / 잊혀진 전쟁 / 자유 무역 논쟁의 종결자 / 임진왜란에 대한 단상 / 두 나라 이야기 / 빛과 휴머니즘 / 와트, 에디슨, 잡스 / 스페인, 네덜란드, 남아공 / 아이티의 비극 / 노벨 평화상의 허상 / 11월 9일의 의미 / 마그나 카르타 이야기 / 영국의 잔다르크

에필로그: 별에 대한 명상
Author
민경훈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주 한국일보」에 칼럼을 싣고 있으며 ‘WIN 장학 기금’을 만들었다. 『아메리카, 빛과 그림자』, 『모래 속의 타조』 등의 저서가 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주 한국일보」에 칼럼을 싣고 있으며 ‘WIN 장학 기금’을 만들었다. 『아메리카, 빛과 그림자』, 『모래 속의 타조』 등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