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가 시소를 타기 위해 시소에 올라탔지만 너무 무거워서 시소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때 펭귄이 와서 폴짝! 시소에 올라탔다. 펭귄은 너무 가볍고 코끼리는 너무 무거웠기 때문에 시소가 움직이지 않았다. 그때 원숭이가 와서 휙! 시소에 기어올랐다. 펭귄과 원숭이는 너무 가볍고 코끼리는 너무 무거워서 시소가 움직이지 않았다. 그때 타조가 와서 휙! 시소에 뛰어올랐다. 펭귄과 원숭이와 타조는 너무 가볍고, 코끼리는 너무 무거웠기 때문에 이번에도 시소가 움직이지 않았다. 그때 악어가 나타났는데, 그만 바쁘다고 가 버렸다. 다행스럽게도 그때 기린이 와서 뚜벅뚜벅! 시소에 올라갔다. 하지만 펭귄과 원숭이와 타조와 기린은 너무 가볍고, 코끼리는 너무 무거워서 역시 시소가 움직이지 않았다. 때마침 하마가 나타나 우당탕! 시소에 올라탔다. 드디어 시소가 움직였다. 하지만 시소가 오르락내리락하지 않는데……. 과연 코끼리와 동물 친구들은 시소를 재미있게 탈 수 있을까?
Author
수잔네 슈트라서,서지희
1976년 독일 에어딩에서 태어나, 뮌헨응용과학대학에서 드로잉 교육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을 전공하고 런던의 센트럴세인트마턴예술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를 비롯해 수많은 국제 행사에서 상을 받았으며, 또 작품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전시되었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자동차 타는 여우』가 있으며, 2020년에 화이트 레이븐 상을 수상했어요.
1976년 독일 에어딩에서 태어나, 뮌헨응용과학대학에서 드로잉 교육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을 전공하고 런던의 센트럴세인트마턴예술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를 비롯해 수많은 국제 행사에서 상을 받았으며, 또 작품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전시되었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자동차 타는 여우』가 있으며, 2020년에 화이트 레이븐 상을 수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