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꿈틀 애벌레 기차 (빅북)

칙칙폭폭 꿈틀, 칙칙폭폭 꿈틀. 애벌레 기차가 곤충 동산에서 곤충들을 태우고 아파트 단지 역을 힘차게 출발하면서 하루가 시작됩니다. 건널목의 커다란 메뚜기도 애벌레 기차가 달릴 때는 꼼짝할 수가 없습니다. 아파트 단지 역에 도착했을 때, 벽돌아파트에 사는 곤충들은 서둘러 내립니다. 다시 출발하여 애벌레 기차가 농장 앞 역에 도착했을 때 풍뎅이 아저씨가 내리자 애벌레 기차는 토마토를 부탁합니다. 터널을 통과하여 흥미진진한 땅속 마을도 지나고 다양한 곤충들이 모인 두더지 지하상가도 지나 애벌레 기차는 열심히 달려갑니다. 땅 위 높다란 나무길에 들어서 마지막 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 때, 애벌레 기차 앞에 갑자기 어디선가 거대한 거미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무시무시한 거미는 애벌레와 기차 안에 탄 손님들까지 한 번에 잡아먹어 버리려고 달려듭니다. 애벌레 기차는 무서움에 떨면서 살려 달라고 애원하는데…….

곤충 세계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마음껏 충족시켜주는 그림책 『꿈틀꿈틀 애벌레 기차』가 세상에서 가장 큰 애벌레 기차로 찾아왔습니다! 빅북으로 재탄생한 『꿈틀꿈틀 애벌레 기차』는 책을 들면 성인 어른의 상체를 가릴 정도로 크게 제작되어 아이들 열 명이 모여 함께 읽어도 될 정도의 크기로 새로이 태어났습니다. 그림책 곳곳에 숨어 있는 아기자기한 다양한 곤충들의 모습을 빅북 그림책으로 보면 금방 찾을 수 있고, 곤충 동산을 배경으로 하는 애벌레 기차의 주변 환경도 생동감 있게 다가와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