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첫 작품 『장고』로 영국 최고의 떠오르는 삽화가상 수상 및 북트러스트 유아 도서상을 수상한 레비 핀폴드의 첫 번째 국내 책입니다. 섬세한 일러스트와 작품성을 앞세워 선보인 『블랙 독』은 올해 6월 발표를 앞두고 있는 ‘2013년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에 노미네이트되었습니다. 뉴욕타임스 또한 그림책 『블랙 독』의 일독을 권하며,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정교하고 뛰어난 일러스트와 흥미로운 스토리’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호프 아저씨네 집에 나타난 커다란 ‘검둥개’. 이 개는 두려워하면 할수록 더욱더 커집니다. 호랑이만 한 검둥개에 깜짝 놀란 호프 아저씨는 허둥지둥 경찰에 신고를 합니다. 뒤이어 일어난 호프 아주머니는 코끼리만 한 검둥개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 집 안 불을 모두 꺼버립니다. 애들라인은 욕실에서 이를 닦다가 티라노사우루스만 한 검둥개를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라 비명을 지르며 커튼을 쳐버입니다. 온 가족들이 한 이불 속에 모여 벌벌 떨고 있을 때, 그제야 무언가 수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막내 ‘꼬맹이’는 가족들에게 “겁쟁이들”이라고 소리치며, 다짜고짜 현관문을 벌컥 열어젖히고 나가고, 자신의 키보다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검은 개와 마주하게 되는데…….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온 가족이 떨면서 검둥개를 무서워하는 모습에서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들을 하나씩 떠올리며, 자신의 두려움과 맞서게 됩니다. 그리고 가족들 중 가장 작지만 큰 영웅 같은 꼬맹이의 용감한 모습을 지켜보면서, 어느새 책장을 덮을 땐 “무서워할 거 하나도 없어!”라고 말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Author
레비 핀폴드,천미나
레비 핀폴드는 데뷔작인 『장고(The Django)』로 2010년 북트러스트 유아 도서상, 최고의 떠오르는 삽화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2011년에는 북트러스트 최고의 신인 삽화가로 선정되었습니다. 『블랙 독』은 선생님의 두 번째 그림책이다. 2011년 『장고』에 이어 『블랙 독』도 2013년 케이트 그리너웨이상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작품 활동을 하지 않을 때 저자는 종종 사람들이나 어떤 곳을 골똘히 쳐다보곤 한다. 물론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만들 생각은 전혀 없다. 주로 상상 속에서 살며 작업을 하지만, 이따금 콘월에 있는 오래된 유령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레비 핀폴드는 데뷔작인 『장고(The Django)』로 2010년 북트러스트 유아 도서상, 최고의 떠오르는 삽화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2011년에는 북트러스트 최고의 신인 삽화가로 선정되었습니다. 『블랙 독』은 선생님의 두 번째 그림책이다. 2011년 『장고』에 이어 『블랙 독』도 2013년 케이트 그리너웨이상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작품 활동을 하지 않을 때 저자는 종종 사람들이나 어떤 곳을 골똘히 쳐다보곤 한다. 물론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만들 생각은 전혀 없다. 주로 상상 속에서 살며 작업을 하지만, 이따금 콘월에 있는 오래된 유령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