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의 수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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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6/10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9719032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2012년 한국시인협회 젊은시인상을 수상하며 시단의 촉망받는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재훈 시인이 두 번째 평론집을 출간하였다. 이재훈 시인은 첫 번째 시집 '내 최초의 말이 사는 부족에 관한 보고서', 두 번째 시집 '명왕성 되다'를 통해 자기만의 독특한 상상력으로 시단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는 시인이다. 이재훈 시인은 시뿐만 아니라 비평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미 2008년 '딜레마의 시학'이라는 평론집을 통해 시인만이 볼 수 있는 시의 다양한 풍경들을 내밀한 목소리로 표출한 바 있다.

이번 평론집에서는 공분의 시대에 시가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으로부터 시작한다. 이재훈 시인은 이미 여러 평론을 통해 부재의 현실을 타파할 수 있는 성찰의 의미와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말한 바 있다. 이번 평론집은 부재의 현실을 넘어서려는 여러 가능성들을 한꺼번에 보여주고 있는 집적물이라 할 만하다. 필자의 말대로 ‘부재의 수사학’은 부재의 현실을 통해 우리가 목말라하고 있는 사유와 정서는 무엇인지를 탐색하는 개념어이다. 필자는 각기 시인들이 다양한 양상으로 벌이고 있는 유토피아의 꿈, 현실과의 적극적인 싸움, 내면에의 침잠, 사물에 대한 깊은 사유 등을 꼼꼼히 추적하면서 시가 가진 성찰의 다양한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Contents
책머리에: 저자의 말

「제1부」

시적 현실과 영성의 세계
아가미로 숨쉬는 문명인의 일상
공시적 맥락에서 본 금강의 시적 흐름
몰입과 탕진의 시적 재현

「제2부」

물과 질량의 시학
: 허만하 시집 「바다의 성분」
통찰의 시학
: 임강빈 시집 「이삭줍기」, 마종기 시집 「하늘의 맨살」
고요한 내레이터와 신명나는 퍼포먼스
: 정희성 시집 「돌아다보면 문득」, 신현정 시집 「바보사막」
부재의 시학
: 장석주 시집 「몽해항로」, 최준 시집 「뿔라부안라뚜 해안의 고양이」
소통의 연애사
: 김요일 시집 「애초의 당신」, 손현숙 시집 「손」,
: 김성대 시집 「귀 없는 토끼에 관한 소수 의견」
극진한 통찰과 결기(決起)
: 손택수 시집 「나무의 수사학」, 이기인 시집 「어깨 위로 떨어지는 편지」
상처의 경제학
: 박진성 시집 「아라리」, 신정민 시집 「꽃들이 딸꾹」
통각을 딛고 일어서는 성찰의 시학
: 고석종 시집 「말단 형사와 낡은 폐선」

「제3부」

소외와 말줄임의 수사학
: 조현석 시집 「울다, 염소」
공중에 풀린 영원성의 시학
: 박남희 시집 「고장 난 아침」
상처받은 꽃말과 몸말의 소리
: 한문석 시집 「바람개비」
관계의 복원에서 상생의 열림으로
: 조혜전 시집 「기린산방」
그리움으로 향하는 꽃길의 시
: 강수완 시집 「꽃, 모여서 산다」
농담의 수사와 할(喝)의 시학
: 황상순 시집 「농담」
그저 달콤하기만 한 문명의 정치학
: 신혜정 시집 「라면의 정치학」
고통을 딛고 일어선 비상의 꿈
: 손계정 시집 「솔개」
신생의 꿈을 향한 시적 순례
: 이민화 시집「화몽」
역전(逆轉)을 통한 비움의 길 찾기
: 엄혜숙 시집 「도문(道門)」
흔적의 시학
: 하상만 시집 「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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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재훈
1972년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났다. 1998년 [현대시]로 등단하였다.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월간 [현대시] 주간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경기대학교, 숭의여자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 건양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2012년 한국시인협회상 제8회 젊은시인상과 2014년 제15회 현대시작품상을 수상하였다. 시집으로 『내 최초의 말이 사는 부족에 관한 보고서』, 『명왕성 되다』, 『벌레 신화』, 저서로 『현대시와 허무의식』, 『딜레마의 시학』, 『부재의 수사학』, 대담집 『나는 시인이다』 등이 있고, 『문학 그 높고 깊은_박범신 문학연구』를 함께 썼다.
1972년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났다. 1998년 [현대시]로 등단하였다.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월간 [현대시] 주간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경기대학교, 숭의여자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 건양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2012년 한국시인협회상 제8회 젊은시인상과 2014년 제15회 현대시작품상을 수상하였다. 시집으로 『내 최초의 말이 사는 부족에 관한 보고서』, 『명왕성 되다』, 『벌레 신화』, 저서로 『현대시와 허무의식』, 『딜레마의 시학』, 『부재의 수사학』, 대담집 『나는 시인이다』 등이 있고, 『문학 그 높고 깊은_박범신 문학연구』를 함께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