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문관 수행의 창시자로서 도봉산 천축사 무문관 6년 결사 후 홀연히 사라진 석영당(夕影堂) 제선(濟禪, 1912~?)선사의 삶과 구도기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발굴.추적한 책이다. 일타 큰스님께서도 생전에 법문과 책자에서 자주 인용한 제선선사의 ‘가야산 호랑이를 감화시킨’ 발보리심 이야기, ‘개가 아들로 태어난 인과응보’ 출가인연 이야기 등은 불자들에게도 전설처럼 회자되는 일화이기도 하다. 이처럼 비범하면서도 도전적인 제선선사의 구도심과 인과응보, 출가인연, 초인적인 수행 이야기가 불교신문 박부영 기자의 다양한 수행현장 탐방과 증언 채록, 관계자 인터뷰 등을 통해 되살아난 것이다.
Contents
발간사 : 생사거래(生死去來)가 여여하니 발보리심 하라
제1부. [무문관]의 관점에서 바라 본‘조주무자’
1. 프롤로그
2. 다시 왜 무문관 인가
3. 무문관의 현대적 부활
4. 과거 무문관 관련의 기록 몇 가지
5. 근대 효봉스님은 전형적인 무문관의 모범사례를 보이다.
6. 벽으로 막힌 수행공간 무문관, 그리고 공안집 [무문관]
7. 무문혜개 선사 행장
8. 공안집 [무문관(無門關)]
9. 무문관은 삼중의 관문이다
10. ‘조주무자’ 공안의 탄생 배경
11. 무자 공안의 탁월성
12. ‘무자’에 대한 몇마디 사족(蛇足)
13. [벽암록]의 모순을 척파하다
14. 맺는 말
참고문헌 및 관계논문
제2부. 석영당(夕影堂) 제선선사(濟禪禪師)의 수행과 삶
1, 선사의 삶과 수행
1) 제주에서 가야산까지 - 출가 전후(前後)
제주에서 태어나다
일본 유학
부친의 죽음과 초인적 경험
개를 버리고 떠나온 일본… 결혼
아들의 죽음과 방황
금강산에서 생사(生死)를 초탈하다
인연(因緣)을 보다
2) 출가와 끝없는 정진
지리산 칠불암에서 포산 노사를 만나다
백련암, 태고사에서 수행 정진하다
오대산에서 자화장(自火葬)을 하다
관촉사 주지를 맡다
남해 보리암으로 가서 법왕대 토굴을 짓다
3) 무문관 결사
1964년 도봉산 천축사 무문관 개설
홍근.관응스님 함께 입방
문정영선사의 지원과 잇따르는 무문관 지원 수좌들
혜원 사제의 헌신적 후원
경산 총무원장의 무문관 입방
4) 선사(禪師), 홀연히 떠나다
1971년 도봉산을 떠나다
남은 사람들
무문관(無門關) 그후
2. 제선선사를 위한 이해
1) 생사초탈한 진정한 도인
2) 무문관 수행 전통 마련
3) 홀연한 떠남, 입전수수(入廛垂手)?
4) 선시(禪詩)를 통해본 선사의 사상
3. 글을 맺으며
석영당(夕影堂) 제선선사(濟禪禪師) 행장(行狀)
제3부. 생사해탈의 관문, 무문관 현장 엿보기
1. ‘문이 없는 관문’이란 무엇인가
2. 선(禪)의 출발점, 달마대사의 벽관(壁觀)
3. ‘나홀로 정진’의 원형, 토굴수행
4. 생사해탈의 관문, 사관(死關)
5. 우리 시대의 무문관 선원들
도봉산 천축사 무문관
계룡산 대자암 삼매당
제주 남국선원
설악산 백담사 무금선원
천성산 조계암
감포 무일선원
6. ‘지금 여기’ 삶의 터전이 무문관이다
관계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