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포스트휴먼이 온다』는 첨단 과학기술이 꿈꾸는 인간의 미래 비전을 검토하고, 그 가능성과 한계를 철학적으로 짚어보는 책이다. ‘트랜스휴먼’과 ‘포스트휴먼’ 등 개념의 혼란을 바로잡는 데서부터 시작하여, 인공지능과 인공생명의 가능성, 가상현실 기술의 문제점, 그리고 IT혁명으로 가능해진 디지털 경제의 논리, 나아가 ‘특이점’으로 대표되는 융합기술 이론까지 현재의 첨단 과학기술에 내포되어 있는 모든 철학적 전제들을 검토한다. 그러나 이 책이 반드시 다가올 미래 기술을 비판적으로만 보는 것은 아니다.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는 포스트휴먼의 시대에, 인간 존재의 참된 의미와 가능성을 다시 짚어보는 데 이 책의 목적이 있다.
Contents
머리말
Ⅰ. 트랜스휴머니즘과 새로운 인간 존재론
1. 들어가면서
2. 트랜스휴머니즘의 숨은 이념
3. 뇌과학과 물리적 환원주의의 아이러니
4. 죽음을 초월한 포스트휴먼?
5. 트랜스휴머니즘과 인공생명 기술
6. 휴머니즘, 네오휴머니즘, 탈존적 인간
7. 미래 없는 미래 전망 - 트랜스휴머니즘에서 보는 인간의 미래
Ⅱ. 현상학에 비춰본 미래 기술 / 아이패드, 가상현실, 3DTV, 웨어러블 컴퓨터
1. 아이패드,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
2. 가상현실과 인간의 지각
3. 가상현실의 윤리학
4. 3DTV가 실패한 이유
5. 웨어러블 컴퓨터가 놓친 것 - 구글 글래스의 한계
Ⅲ. 디지털 경제의 존재론
1. 제4차 경제혁명
2. 디지털 경제의 철학적 이해
3. 디지털 경제의 희망 찾기
Ⅳ. 협력과 융화의 과학기술을 위하여
1. 위기에 처한 과학기술
2. 융합이란 무엇인가
3. ‘융합’을 넘어 ‘융화’로
4. 인간의 미래를 여는 연구들
후기
보론: 4차 산업혁명과 인간의 미래
1. 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인가
2. 사회적 창의성을 위하여
3. 독일 4차 산업혁명에서 배우기
4. 미래를 위한 준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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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종관
성균관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독일 뷔츠부르크대학에서 수학하고 트리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춘천교대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건교부 산하 미래주거연구위원회 자문위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기획총괄위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미래포럼자문위원, 교육과학부 융합학문발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그림에 떠오르는 현대문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성애의 현상학」 「과학, 현상학 그리고 세계」 「마지막 탱고 그 후, 후설의 정처주의를 옹호하며」 등이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공간의 현상학, 풍경 그리고 건축』 『사이버문화와 예술의 유혹』 『과학에서 에로스까지』 『자연에 대한 철학적 성찰』 『소설로 읽는 현대 철학, 소피아를 사랑한 스파이』 『포스트휴먼이 온다』 등이 있다.
성균관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독일 뷔츠부르크대학에서 수학하고 트리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춘천교대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건교부 산하 미래주거연구위원회 자문위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기획총괄위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미래포럼자문위원, 교육과학부 융합학문발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그림에 떠오르는 현대문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성애의 현상학」 「과학, 현상학 그리고 세계」 「마지막 탱고 그 후, 후설의 정처주의를 옹호하며」 등이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공간의 현상학, 풍경 그리고 건축』 『사이버문화와 예술의 유혹』 『과학에서 에로스까지』 『자연에 대한 철학적 성찰』 『소설로 읽는 현대 철학, 소피아를 사랑한 스파이』 『포스트휴먼이 온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