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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은 우주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인간이 동물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이 싫고, 행복한 고양이와 강아지를 만나면 입이 귀에 걸린다. 2019년 평창올림픽 기념 카툰을 올림픽스타디움과 LA아트페어에 전시했다. 2019년 프랑스 앙굴렘 만화 페스티벌, 2019~21년 프랑스 몽펠리에 꼬레디시 페스티벌에서 드로잉을 시연했다. 100인의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 《괴》를 연재했다. 작품으로 수몰되고 있는 한국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생존기를 다룬 그래픽노블 《GODSEND》가 있다.

오랜 시간 만화와 드로잉 일러스트 작업, 드로잉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드로잉은 우주’라는 어느 작가의 표현처럼 다양한 세상을 스케치하는 것이 좋아 드로잉을 즐긴다. 마음 내키는 대로 세상을 그리고 그 위에 떨어지는 물방울이 멋진 수채화로 변하는 과정이 즐겁다. 내가 느낀 감성 그대로 종이에 옮기는 과정을 즐기는 것. 그것이 바로 드로잉이라 믿고 오늘도 펜을 잡는다.

(사)한국카툰협회 이사.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웹툰 스페셜 평창』 전시 및 라이브드로잉을 시연하였으며 다수의 개인전과 전시에 참여하였다. 드로잉 아트북 『D』, 일러스트 북 『Love from Cat』이 있고, 한국 만화영상진흥원과 작업한 그래픽 노블 『GOD SEND』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