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혜진의 조각보 이야기 두 번째』는 조각보와 특별한 조화를 이루는 두 전통 섬유, 모시와 삼베를 주제로 하였다. 모시와 삼베가 가지는 시원한 질감은 조각보의 청아한 멋을 잘 담아낸다. 이 책에서는 작가의 감각으로 제작된 작품들을 소개하고 더 나아가 생활 속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1부에서는 옷감으로서의 모시와 삼베를 설명하며 직접 제작한 조각보 작품을 소개하였다. 1장 ‘모시와 삼베 이야기’에서는 모시와 삼베의 고유한 특징뿐 아니라 제작과정, 관리방법, 구입 시 고려할 사항 등을 자세히 담았다. 2장 ‘아름다운 모시 조각보’와 3장 ‘빛을 모시 조각보’에서는 작가의 조각보 작품을 통해 모시의 매력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4장 ‘쓸모와 아름다움이 함께’에서는 가리개, 찻상보 등 현대생활에 맞게 조각보를 활용한 생활 소품을 소개하였다. 2부에서는 초보자도 따라 만들 수 있는 열두 가지 생활소품을 제안하고 그 도안과 제작방법을 자세히 소개하였다. 작가의 첫 번째 저서 『곽혜진의 조각보 이야기』에 이어 이 책 또한 우리 전통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는 이들에게 유용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Author
곽혜진
덕성여자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대학원, 미국 FIDM 패션디자인 과정을 졸업하였으며, 조각보에 더욱 매력을 느껴 1997년부터 무형문화재 자수장 김현희 선생에게 조각보와 자수를 사사하였다. 20년 이상 조각보 작가이자 강사로 활동 중이며, 옛 정서가 담겨있는 전통 조각보에 현대적인 미감을 더하여 현대 생활에 유용한 전통 디자인 생활 소품들을 디자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덕성여자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대학원, 미국 FIDM 패션디자인 과정을 졸업하였으며, 조각보에 더욱 매력을 느껴 1997년부터 무형문화재 자수장 김현희 선생에게 조각보와 자수를 사사하였다. 20년 이상 조각보 작가이자 강사로 활동 중이며, 옛 정서가 담겨있는 전통 조각보에 현대적인 미감을 더하여 현대 생활에 유용한 전통 디자인 생활 소품들을 디자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