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에세이. 교육 현장에서 느낀점을 진솔하게 담아내고, 참교육에 대한 길을 제시했다. 경쟁력 중심의 시장주의 교육 전략, 돈과 이익이 교육 안으로 침투한 오늘날, 교육 개혁에 대한 고민과 미래상을 전한다.
Contents
추천사 〈새 길이 열릴 것이라 믿으며〉
추천사 〈사람, 그리고 사랑에 관한 이야기〉
1 만남은 시(詩)가 되어
세월 후, 만남
만남은 시(詩)가 되어
시를 닮은 노래
노래는 시대의 부름이 되고
2 나는 교사다
슬픈 폭력의 시대, 해직1
일상의 폭력으로 다가온 공권력
또 하나의 폭력 깨닫기-나는 여자다
나는 교사다
복직, 아이들은 꽃처럼 피어나고
저항의 결실, 해직2
3 서울, 씨앗은 날아간다
해직2, 서울에서
‘학벌없는사회’에서 펼친 ‘학교 밖 청소년 인문학 교실’
서울, 씨앗은 날아간다
아픈 씨앗, 아픈 아이들
교육이 앓고 있다
4 혁신으로 살기, 10년 뒤 세상은?
공교육을 공교육답게
공교육의 새로운 발상, 혁신학교
혁신으로 살기, 10년 뒤 세상은?
또 다른 혁신, 청소년 인권 활짝 피어나라
5 교육 패러다임을 바꿔 변화를 만들어내자
교육 패러다임을 바꿔 변화를 만들어내자
(1) 주제 통합-참교육
(2) 균형 잡힌 혁신교육
(3) 관계 소통의 눈맞춤 교육
(4) 세대협력-공감교육
(5) 문화예술-더불어 생생교육
사람을 중심에 세워 변화를 만들어내어야
(1) 교사가 교육이다
(2) 학생은 스스로 자란다
(3) 학부모가 학교자치를 이끈다
(4) 교직원도 교사다
(5) 시민이 교육에 동참한다
6 교육은 사랑이다-간단 자서전
가르치는 삶, 그 행복한 나날들
새롭게 또 새롭게, 새로움은 나의 힘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Author
장혜옥
1954년 갑오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졸업식 다음 날, 서울을 떠났다. 산업화 시대, 전국에서 서울로 올라오던 시절, 그러나 존재독립의 꿈을 안고 여러 지방을 돌고 싶어했던 사람이다. 말과 문화가 너무 다른 안동에서 좌충우돌했지만, 여고 여중 남고 국어교사로 13년 동안 벅찬 행복을 누리며 살았으며, 80년대, 시대가 가르쳐준 민주주의를 깨닫고 행동하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관련으로 해직되면서 결혼의 꿈을 접었고 전교조와 함께 세상을 배워 나가기 시작했다. 다시 영주로 복직되어 참교육 교사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늘 고민했으며 중고등학교에서 만난 내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만이 삶이었지만 그 사랑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 세상과 싸워야 했다. 서울에 올라와 전교조본부의 주요 직책들을 수행하면서 교육철학을 새롭게 정립했으며 중앙노동위원회 활동으로 노동자 권리가 무엇인지 배웠으며, 앎은 투쟁으로 상승해 갔지만, 자부심 넘치던 13년 차 교단에서 또다시 떠나야 했다. 두 번째 해직 중 서울에서 더불어 함께 사는 삶을 시작한 그녀는 ㈔학벌없는사회의 활동은 교육 낙오자들을 찾아가는 공감의 세월이나 다름없었다. 2013년 계사년, 책 한 권을 세상에 내놓으며 우리 삶의 희망이 우리를 데려가려는 곳이 어디인지를 분명히 알기에 제자와 동지, 시민으로 만나는 모든 분들과 함께 그 길을 가려고 하고 있다.
1954년 갑오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졸업식 다음 날, 서울을 떠났다. 산업화 시대, 전국에서 서울로 올라오던 시절, 그러나 존재독립의 꿈을 안고 여러 지방을 돌고 싶어했던 사람이다. 말과 문화가 너무 다른 안동에서 좌충우돌했지만, 여고 여중 남고 국어교사로 13년 동안 벅찬 행복을 누리며 살았으며, 80년대, 시대가 가르쳐준 민주주의를 깨닫고 행동하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관련으로 해직되면서 결혼의 꿈을 접었고 전교조와 함께 세상을 배워 나가기 시작했다. 다시 영주로 복직되어 참교육 교사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늘 고민했으며 중고등학교에서 만난 내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만이 삶이었지만 그 사랑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 세상과 싸워야 했다. 서울에 올라와 전교조본부의 주요 직책들을 수행하면서 교육철학을 새롭게 정립했으며 중앙노동위원회 활동으로 노동자 권리가 무엇인지 배웠으며, 앎은 투쟁으로 상승해 갔지만, 자부심 넘치던 13년 차 교단에서 또다시 떠나야 했다. 두 번째 해직 중 서울에서 더불어 함께 사는 삶을 시작한 그녀는 ㈔학벌없는사회의 활동은 교육 낙오자들을 찾아가는 공감의 세월이나 다름없었다. 2013년 계사년, 책 한 권을 세상에 내놓으며 우리 삶의 희망이 우리를 데려가려는 곳이 어디인지를 분명히 알기에 제자와 동지, 시민으로 만나는 모든 분들과 함께 그 길을 가려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