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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경쟁 시대를 넘어서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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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3/19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96812708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왜 내게는 늘 시간이 부족하기만 할까?
이 책은 바로 이러한 궁금증에서 시작되었다!


나에게 문제가 있는 걸까? 어느 날 시간이 너무도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당황하게 된다면, 제일 먼저 나 자신에게서 그 원인을 찾으려 할 것이다. 내가 일을 너무 많이 벌인 건 아닌지, 좀 더 부지런을 떨었어야 했던 건 아닌지, 혹은 이미 일에 치여 지쳐있는 건 아닌지. 저자는 그 원인을 찾기 위해 다양한 사람을 만나 의견을 구한다. 시간 관리 세미나의 연사를 찾아가 인터뷰를 하고, 탈진 증후군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기도 한다. 그리고 6개월 간 디지털 생활과의 단절을 선언한 한 기자를 만나 “아날로그 세계가 얼마나 빨리 디지털 세계에 흡수되어 사라졌는지 알게 되었다”는 경험담을 듣고는 자신을 되돌아보기도 한다.

이 책은 현대 기술문명의 역사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단축해온 역사에 다름 아니라고 말하면서 늘 쫓기는 현대인들의 핵심 문제에 파고든다. 교통수단의 발달로, 기계의 발명으로, 우리는 예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또한 재화를 생산해낼 수 있게 되었다. 며칠 동안 걸어가야 했던 거리를 자동차로 단 몇 시간 만에 주파할 수 있고, 몇 개월 걸려서 만들어야 했던 제품을 순식간에 대량으로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아낀 그 모든 시간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우리는 시간을 잘 사용하고 있는 걸까? 결코 그렇지 않다. 우리는 더 바빠졌고 할 일도 더 많아졌다. 독일의 다큐멘터리 감독 플로리안 오피츠는 이 문제에 대해서 천착하기로 마음먹고 거듭되는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여러 국가를 돌아다니는, 이 거대한 사변적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Contents
감사의 말
한국어판에 부쳐
들어가는 글 이 여정은 왜 시작되었는가

1부 우리는 왜 불안하게 쫓기며 살까?
“우선순위를 정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나요?” -시간 관리 제왕과의 만남
“인생은 선택, 한계를 인정하고 집중하세요” -탈진증후군 전문가와의 상담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끊고 6개월간 살아보니……” -디지털 세계와 단절한 기자
“멀티태스킹이 답은 아니랍니다” -시간 연구자를 찾아서

2부 속도와 경쟁에 집착하는 세상
“빠른 자가 느린 자를 잡아먹지요” -세계적 기업 컨설턴트와의 인터뷰
“100만 분의 1초 빠른 뉴스를 전합니다” -로이터 통신 유럽 본부를 가다

3부 행복과 속도 사이, 대안을 찾아서
“왜 알프스의 산장지기가 되려 하느냐고요?” -제도권에서 탈출한 금융 전문가
“컴퓨터가 밥 먹여주는 건 아니잖아요?” -산골 농장의 바츨리 가족
“나는 4,000년 후를 기대합니다” -황무지로 떠난 노스페이스 창업자
“가난과 행복이 공존할 수 있을까요?” -부탄의 국민총행복론
“전 국민이 매달 200만 원씩을 받는다면?” -조건 없는 기본소득

나오는 글 긴 여정을 마치며
옮긴이의 말 진정 앞서 가는 사람은 누구인가?
Author
플로리안 오피츠,박병화
1973년 독일 자르브뤼켄에서 태어났다. 전원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소도시 바덴바덴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오피츠는 보이 스카우트 활동을 했고, 이후에는 펑크족 생활을 하기도 했다. 하이델베르크와 쾰른 대학교에서 역사와 심리학, 영미문학을 공부했다. 텔레비전 방송국에 들어간 오피츠는 1998년부터 작가와 감독 일을 겸하며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주로 정치, 역사, 사회 문제를 다룬다. 국제적 으로 성공을 거둔 정치 다큐 대 바겐세일(Der grobe Ausverkauf) (2007)로 데뷔했고, 이 작품으로 독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방송상인 아돌프-그리메 상(Adolf-Grimme-Preis)을 수상하기도 했다.
1973년 독일 자르브뤼켄에서 태어났다. 전원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소도시 바덴바덴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오피츠는 보이 스카우트 활동을 했고, 이후에는 펑크족 생활을 하기도 했다. 하이델베르크와 쾰른 대학교에서 역사와 심리학, 영미문학을 공부했다. 텔레비전 방송국에 들어간 오피츠는 1998년부터 작가와 감독 일을 겸하며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주로 정치, 역사, 사회 문제를 다룬다. 국제적 으로 성공을 거둔 정치 다큐 대 바겐세일(Der grobe Ausverkauf) (2007)로 데뷔했고, 이 작품으로 독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방송상인 아돌프-그리메 상(Adolf-Grimme-Preis)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