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가구, 가방, 커튼, 이불, 그리고 옷 등의 다채로운 역할을 하며 오랜 세월 우리 선조의 삶 깊숙이 깃들어 있던 보자기의 역할과 그 아름다움을 조명한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처럼 사람의 일생 내내 아주 가까이 있어서 오히려 우리가 그 아름다움을 간과했던 우리의 전통 보자기는 해외 전시회에 소개될 때마다 그 뜻과 의미에 대한 관람객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우리의 전통 보자기가 국내외에서 다시금 그 소중함을 인정받기까지 지난 30년간 한결같이 우리 전통 바느질로 보자기를 만들며 제자를 양성해온 전통 공예 명인 진두숙 작가. 그가 정성껏 만든 보자기 작품과 그 속에 깃든 이야기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보자기 문화를 돌아본다.
Contents
목차
010 책 머리에
016 감싸고 덮어주는 보자기처럼 살아가기를
028 사람의 평생에 깃든 보자기의 일생
030 유년기를 감싸는 보자기
056 소년기를 돕는 보자기
082 청년기를 장식하는 보자기
114 장년기와 함께하는 보자기
142 노년기를 위로하는 보자기
170 또 다른 의미의 보자기
194 작가 소개
196 만드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