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안(慧眼) 서경수가 입적한지 24년이 지난 지금, 그가 생전에 신문과 잡지에 실었던 기고문이 「서경수 저작집」으로 기획·출간되었다. 그의 글의 가장 큰 특징은 논문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글이라는 것에 있다. 또 한편으로는 현실 비판과 불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말할 때는 촌철살인의 글로 변한다. 어느 글에나 잘 녹아 있는 불교적 체취와 감수성은 그가 '불교 지성(知性)'중 한 명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이 저작집을 통하여 그의 다양한 인생 굴곡이 하나의 완결된 텍스트로 독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며, 그것은 독자들과의 교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읽힐 수 있는 열린 글이 될 것이다.
Contents
발간사
1. 한국불교의 흐름
2. 학문으로 본 불교
3. 불교경전과 문학
4. 서경수와 나누는 대담
큰 스님의 자취를 따라
서경수 교수를 기리며
서경수 박사 연보
서경수 박사 논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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