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에서 세계로 가는 길을 열어놓은 사람이 있었다. 한반도를 벗어나 국제무역을 하고, 당시에 대륙으로 나 있던 실크로드를 거부하고, 더 큰 바다로 달려나간 바다의 사나이, 장보고. 『장보고 리더십』은 거친 변화와 발전의 중심에 선 천년 전의 '세계인' 장보고를 조망한다. 중국과 일본의 바다를 차례대로 점령한 그는 시대를 앞서갔고 거친 파도를 스스로 넘어섰다. 바다가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을 때 꿈과 희망으로 바닷길을 개척하며 위대한 역사의 새장을 열었다.
시인인 저자의 섬세하고도 예리한 감성을 통해 장보고에 관한 방대한 역사적 자료를 추적, 재해석하여 오늘날 우리에게 요구되는 지도자상을 명쾌하게 제시하였다. '문인에 의한 역사적 담론'이라는 문학-인문사회 과학 간의 새로운 통섭 경로를 열었다는 측면에서 일반 독자들뿐만 아니라 역사학자, 정치학자와 경제학자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Contents
장보고 리더십
들어가는 말
제1장 인생을 꿈꾸게 하라 세상의 중심에서 춤을 추는 자신을 보게 되리라
한민족은 얼마만큼 위대해 질 수 있을 것인가
한반도는 대륙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며 바다로 나아가는 출발지점이다
골품제도라는 신분사회를 벗어나 대륙으로 눈을 돌리다
제2장 창술과 말 타기를 잘하는 사람, 이국 땅 당나라에서 성공하다
기회는 준비된 자의 품에 안긴다
청해진은 시대적 상황을 읽어 만들어 낸 장보고의 산물
제3장 전사를 데리고 상업에 손을 댄 사나이
소리 없이 세상을 점령하는 무역
장보고의 얼굴, 중국 적산의 법화원
장보고와 청해진을 문화적 이미지로 재창조한 법화원
제4장 바다를 정복한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바다는 열린 사고를 가진 자의 공간이다
한국 최초 개인 구상의 신도시, 완도의 청해진
한민족 공동번영의 기틀을 마련한 장보고
해적 소탕 후 활로를 무역으로 바꾸다
제5장 신라인들은 탁월한 바다의 사나이들이었다
뛰어난 항해 능력과 항법 전문가, 신라인
신라인들을 규합해 최초의 다국적 기업을 일구어 낸 장보고
제6장 서해 해상무역의 출발
영웅을 기다려 온 바다에 장보고가 큰 길을 냈다
서해를 품으려는 신라의 끝없는 욕망
제7장 청해진의 출항
청해진은 오지에 마련된 해로의 중심지였다
청해진은 무역에 기반을 둔 자치적 경영조직이었다
제8장 청해진을 성공으로 일으킨 요인
바다를 몸으로 익힌 신라인, 서해에 적합한 선박을 만들다
신라인의 항해술과 선박 건조술
제9장 청해진의 정치ㆍ경제적 관계와 지정학적 위치
청해진이 섬에 설진된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인으로서 최초의 세계인, 장보고
기술자와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현장중심체제의 운영을 했다
제10장 청해진 왕국을 꿈꾸다
장보고의 꿈, 청해진 왕국
장보고의 꿈은 미래로 향했다
국제적인 도시 신라 경주, 그리고 청해진
제11장 세계화 전략의 꿈과 실현
장보고는 미리 준비해 놓고 기회를 기다렸다
전문가 집단인 복합도시국가 청해진
제12장 해상 실크로드의 마지막 길
바다의 마지막 길을 열다
최고의 정보망과 유통망
제13장 장보고의 야망과 좌절
왕위 계승에 휘말린 장보고
장보고의 딸 납비 문제
제14장 동북아의 큰 별이 지다
장보고의 죽음
청해진은 해체되고 주민들은 벽골군으로 옮겼다
국가와 위대한 개인이 함께하는 공존의 장을 만들어 내지 못한 장보고
제15장 개인으로서 장보고의 도전과 성공
활보에서 궁복과 궁파로 그리고 다시 장보고로 바뀌는 이름
요로를 장악하라, 세계가 열린다
제16장 한민족에게 바다의 의미와 전망 그리고 청해진
대한민국을 중립국 형태의 문화대국으로
한국인은 모두 독립군이다
제17장 장보고가 이 시대에 필요한 이유
미개척지인 바다, 그리고 미개척지인 가상공간의 인터넷 세상
다시 일어서는 한국, 한민족, 한국인
Author
신광철
시인이자, 작가. 한국학연구소 소장. 한국, 한국인, 한민족의 근원과 문화유산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살아있음이 축제라고 주장하는 사람, 나무가 생애 전체를 온 몸으로 일어서는 것을 경이라고 하고, 사람에게 영혼의 직립을 말한다. 신으로부터의 인간 독립을 주장하기도 한다. 나무는 죽는 순간까지 성장하는 존재임을 부각시키며 살아있을 때 살라고 자신에게 주문한다. 그리고 산 것처럼 살라고 자신을 다그친다.
한국인의 정신과 한옥, 한국문화 분야의 한국의 문화유산에 대한 저술을 했다. 한국인의 심성과 기질 그리고 한국문화의 인문학적 연구와 철학 그리고 한국적인 미학을 찾아내서 한국인의 근원에 접근하려 한다. 한국인의 경영도 한국인의 정신이 들어가야 완성된다고 주장한다. 현재 300여 회원이 가입되어 있는 책글쓰기 주임교수로 있다. 40여 권의 인문학 서적을 출간한 인문학 작가다. 최근에는 「긍정이와 웃음이의 마음공부 여행」을 두 권으로 묶어냈다. 1권 『꿈은 이루어서 자신에게 선물하는 거야』, 2권 『인연은 사람을 선물 받는 거야』를 발표했다. 소설 『환난고기』를 펴냈다.
시인이자, 작가. 한국학연구소 소장. 한국, 한국인, 한민족의 근원과 문화유산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살아있음이 축제라고 주장하는 사람, 나무가 생애 전체를 온 몸으로 일어서는 것을 경이라고 하고, 사람에게 영혼의 직립을 말한다. 신으로부터의 인간 독립을 주장하기도 한다. 나무는 죽는 순간까지 성장하는 존재임을 부각시키며 살아있을 때 살라고 자신에게 주문한다. 그리고 산 것처럼 살라고 자신을 다그친다.
한국인의 정신과 한옥, 한국문화 분야의 한국의 문화유산에 대한 저술을 했다. 한국인의 심성과 기질 그리고 한국문화의 인문학적 연구와 철학 그리고 한국적인 미학을 찾아내서 한국인의 근원에 접근하려 한다. 한국인의 경영도 한국인의 정신이 들어가야 완성된다고 주장한다. 현재 300여 회원이 가입되어 있는 책글쓰기 주임교수로 있다. 40여 권의 인문학 서적을 출간한 인문학 작가다. 최근에는 「긍정이와 웃음이의 마음공부 여행」을 두 권으로 묶어냈다. 1권 『꿈은 이루어서 자신에게 선물하는 거야』, 2권 『인연은 사람을 선물 받는 거야』를 발표했다. 소설 『환난고기』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