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교양카페’ 기획의 첫 번째 책으로 청소년들에게 풍부한 인문적 지식을 넓히기 위한 시리즈. 인류의 조상을 찾아가는 화석인류학자-화석 사냥꾼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어떻게 인류의 기원과 역사가 밝혀지게 되었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는 대중과학교양서라고 할 수 있. 19세기 후반 토머스 헨리 헉슬리나 찰스 다윈은 원숭이와 인간 사이의 고리를 처음으로 규명하기 시작하였다. 1863년 헉슬리는 '자연에서의 인간의 위치'에서 인간과 원숭이 사이의 해부학적 유사성을 보여주었으며, 1871년 다윈은 헉슬리의 연구에 이끌려 '인류의 유래'에서 ‘종의 기원’을 적용하여 인류가 원숭이와의 공통 조상에서 진화해왔다고 암시하였다. 그리고 이들의 연구를 토대로 이후 화석인류학자들은 전 세계의 화석 발굴지에서 새로운 화석 증거들을 발견하게 된다. 20세기 말까지 발견된 화석 조각들은, 몇몇 잃어버린 조각들이 여전히 있긴 하지만, 인류의 기원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완성시켜줌으로써 진화론이 서서히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이 책은 발굴된 화석의 연대를 근거로 인류 진화 이야기에 과학적 객관성을 부여했으며, 원숭이와 인간의 이빨 구조 및 골반의 형태, 후두의 위치 등을 비교하여 인류가 어떤 진화 과정을 겪었는지를 풍부한 삽화를 곁들여 풀어나간다. 화석 발견 연대와 발견 지역 등을 퍼즐 맞추듯이 맞추다 보면 신기하게도 인류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Contents
‘청소년 교양카페’를 기획하며_인류를 향한 아름다운 꿈을 위하여
저자의 말_화석인류학자들의 열정이 밝힌 인류 이야기
한눈에 보는 화석 발견지
화석의 연대 측정으로 본 생존 시기
1. 나무에서 뻗어 나가는 가지처럼
2. 최초의 인간을 찾아서
3. 최초의 도구 생산자를 찾아서
4. 최초의 방랑자를 찾아서
5. 꽃을 좋아한 네안데르탈인
6. 최초의 언어 소통자를 찾아서
7. 최초의 현인을 찾아서
8. 최초의 예술가를 찾아서
9. 최초의 농경민을 찾아서
10. 화석의 연대 측정은 어떻게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