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주식회사

WHF를 거쳐 간 사람들이 어떤 리더십 교육을 받았으며, 자신의 조직으로 돌아가 어떻게 적용하고 변화시켰는지 그 성공원칙을 알아보고 있다. WHF란 White House Fellowship의 약자로 즉 '백악관 펠로십'이다. 콜린 파월 전 국방장관을 비롯해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도리스 굿윈, 톰 존슨 전 CNN 회장 등이 이 프로그램을 거쳐 갔으며 이 책은 이들을 비롯한 WHF 수료자 220의 인터뷰, 리더십 원칙 19가지 등을 담았다.

특히 이 책의 재미있는 점은 WHF의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WHF들의 인터뷰 속에서 그들이 만난 미국 역대의 대통령,부통령, 장관 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린든 존슨 부터 제럴드 포드, 지미 카터, 로널드 레이건, 조지 부시, 빌 클링턴 등 역대의 모든 대통령과 그들의 행정부에 대한 에피소드가 담겨져 있는 이 책은 고뇌하고 갈등하는 인간적인 대통령과 행정 각료에서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들의 모습이 곳곳에 소개되어 있다.

이들을 통해 총 19가지 리더십의 모습을 조명하고 있는 저자는 '리더는 일보다 인생이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리더는 사명에 집중한다', '리더는 자기 사람에 집중한다' 등의 앞선 리더십을 가질 수 있는 주옥같은 조언을 전한다. 이 밖의 리더의 조건으로 자신과 타인에 대한 선입견을 근절하고 정직하게 행동하며 절박감을 이끌어 내야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리고 열정과 불굴의 끈기, 리스크를 감수할 줄 알며, 자기 사람들에게 활력을 주며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경청할 줄 알아야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