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가야하는 엄마와 헤어지기 싫다며 떼를 쓰며 우는 아이. 일하는 엄마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았을 상황입니다. 이럴 때 엄마가 왜 회사에 가야하는지, 아이가 잠든 늦은 저녁에 엄마는 어떤 일을 하는지, 주말이면 아이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얼마나 애쓰는지, 엄마의 생활을 아이에게 일일이 설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회사 가지 마!』에는 일일이 설명할 수 없는, 일하는 엄마의 생활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은 일하는 엄마의 생활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무엇보다 일하는 엄마가 쓰고, 또 일하는 엄마가 그린 동화책이기 때문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엄마가 회사에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왜 퇴근 시간엔 올림픽 대표보다 빠른 달리기 선수가 되는지, 공룡 책을 읽으며 좋아할 아이 생각에 지하철 안에서 얼마나 가슴이 설레는지에 대한 것과 천방지축 위험한 찻길로 뛰어드는 아이를 혼내는 엄마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