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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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10/21
Pages/Weight/Size 130*196*20mm
ISBN 978899621759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Description
권력과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위험한 욕망의 질주
『다빈치코드』와『해리포터』를 누른 전 유럽 베스트셀러
프랑스 대통령 부인 카를라 브루니의 파리 스캔들을 다룬 화제의 소설


프랑스 상류층의 비겁한 자화상,
젊은 세대의 고통스러운 자아찾기와 사랑의 탐구

파경 이후 자신의 삶이 애증의 대상이었던 엄마의 삶을 고스란히 닮아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데서 오는 절망과 허무감을 토로하는 소설 속 화자. 이 작품은 이같은 주인공을 내세워 격앙과 허무의 변주 속에서 빼앗긴 사랑을 이야기한다.

첫 소설『만남』이후 십여 년 만에 출간된 두번째 소설『심각하지 않아』는 한마디로 주인공 루이즈의 20대 삶이 결코 행복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아니 그녀의 삶은 차라리 끔찍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 소설은 다시 한 번 루이즈라는 이름의 1인칭 화자로 등장하는 현실 속 작가 주스틴 레비가 엄마와 할머니의 죽음, 약물중독과 재활원 치료, 낙태와 이혼의 과정을 거쳐 오면서 경험한 불행한 삶에 관한 보고서이며, 자신을 극단적인 폐허로 몰아넣은 빼앗긴 사랑에 대한 절규이다.
Author
주스틴 레비,이희정
첫 소설『만남 Le Rendez-vous』(1995)에서 자신의 부모가 속했던 격동의 68세대를 향해“당신들은 당신들이 낳은 아이들을 어떻게 했느냐”는 물음을 던졌던 주스틴 레비. 스물한 살의 나이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그녀의 소설은, 프랑소와즈 사강과 비교되면서 기존 프랑스 고백문학의 조류에서 벗어나 내면의 고통을 독특한 문체와 형식으로 드러냄으로써 평단의 주목을 받아 왔다. 프랑스 언론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유명 좌파 지식인이며 재력가이기도 한 베르나르 앙리 레비의 첫 번째 결혼에서 태어난(1974, 파리) 첫째 딸인 그녀의 성장과정은 선망과 질시, 소외와 자아도취 사이를 오가는 혼동 그 자체였으며, 그러한 삶의 경험을 1인칭 화자의 위치에서 직설적으로 토로하는 그녀의 내면소설에서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만남』에서 엄마와 딸의 관계를 “철저히 파괴하는”『( 뉴욕타임스』)시선으로 자신과 부모세대의 삶을 응시하지만, 그럼에도 그녀의 의식은 부모세대의 현실적 욕망과 지적 경험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것은아니다.‘ 천상의사랑’의사랑을 꿈꾸며 아버지의 절친한 친구 장 폴앙 토방의 아들과 결혼하지만, 남편 라파엘 앙토방이 현재 프랑스 대통령 사르코지의 부인이 된 모델 겸 가수 카를라 브루니에게 떠남으로써 그녀의 삶은 깊은 나락으로 떨어진다. 낙태와 약물중독, 재활원, 이혼, 방탕과 자기 파괴의 과정으로 나아가던 그녀는 그러나 몇 년 후 이를 극복하고 자신의 고통스런 체험을 담은 두 번째 소설을 발표한다. 소설『심각하지 않아 Rien de Grave』의 화자는 파경 이후 자신의 삶이 애증의 대상이었던 엄마의 삶을 고스란히 닮아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데서 오는 절망과 허무감에서 발화를 시작하는데, 이 격앙과 허무의 변주 속에서 빼앗긴 사랑을 이야기하는 이 소설은 즉각적으로 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제1회 보더빌 문학상(Prix Litteraire le vaudeville)을 수상했으며, 대형 블록버스터인『다빈치코드』를 누르고 지금까지 5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최근 출간한 세 번째 소설『나쁜 딸Mauvais fille』(2009)은 2004년 암으로 사망한 어머니와의 갈등 관계를 다룬 것으로, 자신을 나쁜 딸로 설정함으로써 부모세대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시도하는 작품이며, 1958년 만들어진 후 새로운 기법을 추구하는 작가들에게 수여되는 프랑스 3대 문학상의 하나인 메디치 상(Prix Medicis) 후보로 노미네이트되어 있다.
첫 소설『만남 Le Rendez-vous』(1995)에서 자신의 부모가 속했던 격동의 68세대를 향해“당신들은 당신들이 낳은 아이들을 어떻게 했느냐”는 물음을 던졌던 주스틴 레비. 스물한 살의 나이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그녀의 소설은, 프랑소와즈 사강과 비교되면서 기존 프랑스 고백문학의 조류에서 벗어나 내면의 고통을 독특한 문체와 형식으로 드러냄으로써 평단의 주목을 받아 왔다. 프랑스 언론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유명 좌파 지식인이며 재력가이기도 한 베르나르 앙리 레비의 첫 번째 결혼에서 태어난(1974, 파리) 첫째 딸인 그녀의 성장과정은 선망과 질시, 소외와 자아도취 사이를 오가는 혼동 그 자체였으며, 그러한 삶의 경험을 1인칭 화자의 위치에서 직설적으로 토로하는 그녀의 내면소설에서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만남』에서 엄마와 딸의 관계를 “철저히 파괴하는”『( 뉴욕타임스』)시선으로 자신과 부모세대의 삶을 응시하지만, 그럼에도 그녀의 의식은 부모세대의 현실적 욕망과 지적 경험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것은아니다.‘ 천상의사랑’의사랑을 꿈꾸며 아버지의 절친한 친구 장 폴앙 토방의 아들과 결혼하지만, 남편 라파엘 앙토방이 현재 프랑스 대통령 사르코지의 부인이 된 모델 겸 가수 카를라 브루니에게 떠남으로써 그녀의 삶은 깊은 나락으로 떨어진다. 낙태와 약물중독, 재활원, 이혼, 방탕과 자기 파괴의 과정으로 나아가던 그녀는 그러나 몇 년 후 이를 극복하고 자신의 고통스런 체험을 담은 두 번째 소설을 발표한다. 소설『심각하지 않아 Rien de Grave』의 화자는 파경 이후 자신의 삶이 애증의 대상이었던 엄마의 삶을 고스란히 닮아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데서 오는 절망과 허무감에서 발화를 시작하는데, 이 격앙과 허무의 변주 속에서 빼앗긴 사랑을 이야기하는 이 소설은 즉각적으로 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제1회 보더빌 문학상(Prix Litteraire le vaudeville)을 수상했으며, 대형 블록버스터인『다빈치코드』를 누르고 지금까지 5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최근 출간한 세 번째 소설『나쁜 딸Mauvais fille』(2009)은 2004년 암으로 사망한 어머니와의 갈등 관계를 다룬 것으로, 자신을 나쁜 딸로 설정함으로써 부모세대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시도하는 작품이며, 1958년 만들어진 후 새로운 기법을 추구하는 작가들에게 수여되는 프랑스 3대 문학상의 하나인 메디치 상(Prix Medicis) 후보로 노미네이트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