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06년 7월 21일. 저녁 여덟시. 영화감독 제라르 우리가 어제 사망했다. 이 모든 건 명백하다. 확인 가능하다. 현실이다. 나는 모르는 한 남자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 이것도 여전히 현실이다. 이 남자는 내 어머니를 사랑했다. 내 어머니는 이 남자를 사랑했다. 이 점은 아직 확실하지않다. 이 남자는 내게 어머니 이야기를 해줄 것인가? 모르겠다. 어머니에 관한 뭔가를 되찾게 될까? 모르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는 것이 아니라 찾는 것일까?
내 이름은 알리스 그랑제. 30세. 난 어머니를 찾고 있다.
이제 서른살이 된 알리스 그랑제가 아버지의 유언과도 같은 마지막 고백을 듣고 그녀가 어릴 때 돌아가신 어머니의 연인을 만나러 가게 되는 가슴 싸아한 과정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