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법을 가르치고, 질병에 대처하는 법 나아가 지속적으로 건강을 가꿔 갈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청소년들이 ‘내 몸의 주인은 바로 나! 내 몸은 내가 지킨다’ 라고 당당하게 외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바로 궁극적인 목표다.
저자의 다양한 임상사례와 부모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과 관련해 실생활에서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을 엄마와 아들, 딸이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구성했다. 1장에서는 청소년들이 살아가며 일상적으로 만나게 되는 감기, 여드름, 변비, 스트레스, 비만, 아토피, 성장 등에 관한 현실적인 대처법을 알려주고 있고, 2장에서는 우리가 생활 속에서 잘못 알고 있는 건강 상식에 대한 오해를 풀어준다. 저자는 이어 한의학의 원리와 역사를 통해 한의학이 우리 민족의 삶과 어떻게 연관돼 있는 지를 밝히며, 오늘날의 참살이(well-being) 열풍'과 맞물려 한의학이 우리의 몸에 가장 적합한 건강관리법이란 것을 알려주고 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저자가 독자들에게 전해 주고자 하는 요지는 어렵지 않다. 우리 몸에 병이 생기고 난 뒤 사후약방문식의 처방은 이미 늦다. 우리 몸은 스스로 관리만 잘하면 평소 생활습관만으로도 건강해질 수 있고,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간단한 노력으로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 시작이 바로 청소년시절부터라고 강조한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신의 몸에 대해선 스스로가 건강주치의가 돼 평생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이끌어 줄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Ⅰ. 날 더 이상 힘들게 하지 마. 우리 친구할래?
1. 옮기지 마 - 감기
2. 키 크고 싶어요 - 성장
3. 머리에서 울리는 비상경보 - 두통
4. 눈에 모래가 들어갔나? - 안구건조증
5. 가려워요 긁적긁적 - 아토피
6. 코가 막혀요 - 알러지 비염
7. 나도 날씬하고 싶어 - 비만
8. 너, 화장실 쓰지 마 - 변비
9. 피가 줄줄 - 코피
10. 앞머리를 내려요 - 여드름
11. 훌훌 털어버리고 싶어 - 스트레스
Ⅱ. 이건 아니잖아
-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는 상식들
1. 한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
2. 여름에 한약을 먹으면 소용이 없다?
3. 사춘기에 보약을 먹으면 공부를 못한다?
4. 한약을 먹을 때 돼지고기, 닭고기는 먹으면 안 된다?
5.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진다?
6. 침은 아픈 자리에 맞는 거 아닌가요?
Ⅲ. 아, 한의학이란 이런 거구나
1. 음양오행의 원리
- 태극기에도 음양이
- 목 화 토 금 수 요일이 아니라 오행
2. 침을 맞으면 왜 아픈 게 없어지나요?
- 침의 원리
3. 뜸을 들이자
4. 항아리로 하는 치료 - 부항의 작용
5. 손목만 잡으면 어디가 아픈지 다 알아
-맥진
6. 봄나물도 한약이다? - 한약의 종류
7. 한약은 모두 보약? - 한약의 효능
8. 사람을 네 종류로 나눌 수 있나?
- 이제마의 사상의학
Ⅳ. 너의 정체를 밝혀라 - 한의학의 역사
1. 침과 약의 기원
2. 역사속의 한의학
3. 역사속의 명의
허준l이제마l화타l편작
4. 세계의 동양의학
중국l일본l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