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을 보지 못하는 소녀가 어떻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색깔을 느끼고 표현하는지를 알려줍니다. 두 오빠가 소녀에게 그들이 본 것을 알려주면, 소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색깔을 인지합니다. 태양은 따뜻한 노랑으로, 눈은 차가운 흰색으로, 초록은 봄을 알리는 색으로..
이 책은 시각 장애가 있는 어린이의 감각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보여줍니다. 저자는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세상에 대해 눈을 뜨게 해 주지요. 부정적이고 힘겨운 세상이 아니라, 긍정적이고 밝은 세상을 엿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시각 장애우들이 보는 시적이고 감각적인 세상을,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더불어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