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유럽은 세기적인 여름, 기록적인 더위의 이상 날씨에 시달렸다. 2004년은 동남아시아의 쓰나미, 북아프리카에서는 하루에 200킬로미터씩 이동하는 메뚜기 떼의 출현으로 농업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큰 피해를 입혔다. 자연재해로 인한 2004년 피해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5년에는 카트리나가 미국 남부 멕시코 만 일대를 강타했고, 우리나라만 해도 2005년 12월 호남지역에 폭설이 내려 큰 피해를 입었다. 이처럼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는 해마다 늘고 있고, 그 규모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커지고 있다.
급속한 산업화로 인해 앞으로 기후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는 경각의 목소리가 전 세계에 울리고 있다. 과연 기후변화는 지구 온난화와 온실 가스 효과처럼 우리의 생활환경에만 관련이 있는 문제일까? 저자는 기후변화는 조금씩 서서히 진행되는 변화이고,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적응할 수 있으며 대책을 세울 수 있다고 말한다. 반면에 기후보다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날씨는 전 세계의 경제를 움직이는 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극단적인 날씨, 지진, 화산 폭발 등 돌발적인 날씨와 자연재해는 어떤 예고도 없이 갑자기 겪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받게 된다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Contents
추천의 말 | 우리 시대의 블루오션, 날씨
프롤로그 | 맑고 화창한 하늘에서
01 경제를 움직이는 날씨 기후가 아니라 날씨가 지배한다 | 날씨와 기후 | 여기의 악천후가 지구 저쪽에선 보통 날씨
02 기후가 변하고 있다 우리가 기대하고 있는 것들 | 기후변화는 누구의 책임인가?
03 날씨의 다양한 얼굴
04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날씨 인간 사회는 기후의 산물 | 기후변화보다 더 잔인한 날씨 | 승자와 패자를 결정하는 날씨
05 경제의 중심축을 흔드는 날씨 해상 무역에 유리한 바람 | 광활한 초원을 달리는 철도 | 우편 비행기에서 점보 화물기로
06 날씨 관련 사업이 뜬다
07 자동차 산업과 날씨 진화하는 자동차
08 여가활동을 결정하는 날씨
09 날씨에 민감한 건축 진보하는 조립식 주택 | 마천루를 흔드는 바람 | 건축 기술 서비스 업계의 좋은 기회
10 에너지 업계는 언제나 호황 저장할 수 없는 전기 | 재생 가능한 에너지들 | 핵에너지는 새로운 기회인가
11 흐르는 금덩어리, 물 풍부하지만 마실 수 없는 물 | 2025년, 세계 인구 중 3분의 2는 물 부족 |누구의 물인가 | 샘을 소유한 자, 행복하리라 | 불붙은 음료시장
12 세계 식량시장과 날씨 열등한 작물, 우수한 작물 | 생활수준과 육류 소비량
13 전염병의 창궐과 날씨 날씨 민감성 증후군 | 성장 없는 열대 의학 | 북쪽으로 밀려오는 열대 지방의 질병
14 금융시장의 새 얼굴, 날씨 다양한 날씨 파생상품
15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2004년은 자연재해의 해 | 기후변화의 결과들
16 날씨 정보 사업의 미래 기상청과 날씨 정보 사업자의 경쟁 | 날씨 예측은 어디까지 가능한가 |날씨를 마음대로 할 수 있을까?
에필로그 | 날씨 정보 사업의 미래
Author
프리트헬름 슈바르츠,배인섭
뇌 과학 박사. 독일 일간지 <디 펠트>와 <슈피겔>의 인기 있는 과학전문 칼럼니스트이다. 신경과학과 심리학, 경제학에 바탕한 그의 뇌 과학 칼럼은 인기 연재 시리즈가 되고 있다. 30여 권이 넘는 뇌 과학 저서들을 집필했으며, 대표작으로는 <경제의 제국 교회: 독일의 가장 강력한 콘체른>, <뉴로파이낸스-신뢰, 두려움, 욕심이 어떻게 결정을 내리가Neurofinance: Wie Vertrauen, Angst und Gier Entscheidungen treffen>, <뇌 속의 패턴: 왜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우리는 생각하는가Muster im Kopf: Warum wir denken, was wir denken> 등이 있다.
뇌 과학 박사. 독일 일간지 <디 펠트>와 <슈피겔>의 인기 있는 과학전문 칼럼니스트이다. 신경과학과 심리학, 경제학에 바탕한 그의 뇌 과학 칼럼은 인기 연재 시리즈가 되고 있다. 30여 권이 넘는 뇌 과학 저서들을 집필했으며, 대표작으로는 <경제의 제국 교회: 독일의 가장 강력한 콘체른>, <뉴로파이낸스-신뢰, 두려움, 욕심이 어떻게 결정을 내리가Neurofinance: Wie Vertrauen, Angst und Gier Entscheidungen treffen>, <뇌 속의 패턴: 왜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우리는 생각하는가Muster im Kopf: Warum wir denken, was wir denken>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