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에 의하면 진괘는 동방의 괘이고, 간괘는 동북방의 괘이다.
상제가 진방, 즉 동북방에서 출세하시고 간방, 즉 동북방에서 만물의 끝남과 시작이 이루어짐을 의미한다. 동북 간방은 지구의 동북방, 대한민국을 말한다. 동북 간방은 예로부터 문명지방文明之方이라 하여 지구의 시원문명이 열린 곳이다. ‘간艮’은 변화가 끝나고 새로 시작되는 자리로서 말씀이 이루어지는 곳을 뜻한다. 그래서 간방은 인류문명의 ‘끝남과 시작‘이 함께 이루어지는 곳[終於艮始於艮]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자면 간은 초목에서 열매로 얘기되는데, 열매는 결실이자 씨앗을 나타낸다. 따라서 동북 간방은 천지의 열매가 맺어지게 되는 곳이다.
인류의 문명은 동방에서 시작되었고, 인류문명의 시원을 연 것은 동방 한민족의 뿌리, 동이이다. 한민족의 뿌리 동이는 동방문명을 개창하였고, 한반도를 넘어서 중국 대륙까지 문명을 개척하고 지배하게 되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대표적인 인물은 오늘날 중국이 자신들의 자랑스러운 조상으로 둔갑시킨 배달조선의 14대 치우천황을 들 수 있다.
한민족의 시원역사, 인류문명의 뿌리를 알아야 새 역사를 재구성할 수 있다. 무정신의 역사가 아닌 유정신의 역사를 창조할 수 있는 역량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런 문제에 관해 기존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아주는 글이 나왔다. 본서를 통해 인류문명의 뿌리인 동이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나아가 잃어버린 뿌리역사를 바르게 재구성하는데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Contents
chapter1 동방의 등불
chapter2 ‘동東’과 ‘이夷’ 그리고 동이 개념
chapter3 동이의 의미 변화와 왜곡
chapter4 동이와 동방의 뿌리시대 국가
chapter5 동이문화의 중심무대
chapter6 홍산문화의 주인공 동이
chapter7 동이는 새 역사의 주인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