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공 기다림 끝 천하를 얻다

$14.04
SKU
9788995639580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hu 05/15 - Wed 05/21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Mon 05/12 - Wed 05/14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09/03/20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95639580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어지럽고 험난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난국을 헤쳐 나갈 길을 어디서 찾을 것인가? 오랫동안 일그러진 모습으로 우리 주변을 서성이고 있는 지혜로운 사나이 강태공. 그는 3천년 동안 한시도 우리 곁을 떠난 적 없지만 그렇다고 한시도 마음의 중심에 서 본 적이 없다.

『낚시, 여백에 비친 세상』에서 낚시를 통해 정치와 사회, 자연과 삶을 바라보았던 저자가 3천년 전의 과거에서 오늘에 이르는 강태공에 대한 진실과 허상을 밝히고 있다. 저자는 다른 여가 생활과 별개로 낚시라는 여가에 은연중 담긴 무게와 중압감을 오늘날 흔히 낚시꾼을 일컫는 강태공이라는 인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그 인물의 실제 모습을 밝히고자 한다. 그러면서 강태공에 대한 선입관이 결국 오늘을 사는 우리의 자화상은 아닌가 묻고 있다. 일종의 대박에 대한 환상과 낚시터에서 유유자적했던 강태공의 이미지는 결국 우리가 스스로에게 부여하고자 하는 허상일 뿐이라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선비의 은거 생활에 큰 부분을 차지했던 낚시와 시를 통해 그들의 참모습을 분석하기도 하고 오늘날의 정치인들과 결부된 낚시문화의 기원을 추적하기도 한다. 그리고 낚시에 대한 시를 통해 이승만 대통령의 실제 모습이나 현대사에 낚시칼럼으로 유명했던 김동길씨와 3김 등 현재 정치판의 낚시풍경도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무엇보다 강태공이라는 인물이 3천년 동안 우리 속에 어떻게 배어들어있으며 우리 모습 속에 어떻게 투영되고 있는지를 흥미롭게 추적하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마치 한편의 교양소설을 읽듯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저자의 글쓰기에서 정치경제적 격변기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반추하게 하고 삶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이지 자문하게 한다.
Contents
펜을 들면서



1장: 강태공이 살아가는 방식

- 일그러진 모습

- 강태공을 찾아서

- 강태공은 누구인가

- 이 땅에서 살아남은 방식

- 아내 학대

- 낚시터에 깃든 강태공 이미지



2장: 낚시꾼 강태공의 허상

- 허상의 시발점

- 생명의 빈곤과 휴식의 실종

- 휴식과 전투 사이의 딜레마

- 낚시꾼과 정치인 사이의 이중성

- 곧은 바늘에 관한 진실

- 빈 바늘에 관한 진실

- 사색에 관한 진실

- 강태공은 고독을 몰랐을까

- 낚시터에 왜 보름달이 떠있을까



3장: 요란한 은거 신드롬

- 은거에 관한 진실

- 역사속의 은거 신드롬

- 강태공도 맞수가 있다

- 다양한 낚시은거 태도

- 낚시 한시(漢詩)에 나타난 두 가지 삶의 태도

- 현대인의 억압



4장: 정치판의 우상

- 정치판의 낚시풍경

- 대물지향성

- 강태공을 멀리한 이승만

- 정치지도자들의 폐쇄적인 권위

 

5장: 기나긴 소외

- 강태공·주공·공자, 미묘한 코드

- 공자, 젊은 날의 상처

- 정치인 공자의 수모

- 맹자에 나타난 강태공과 주공

- 조선 지배층과 강태공

- 허상에서 벗어나기



6장: 육도·삼략으로 보는 지혜

- 모호함과 박탈감

- 강태공의 가치

- 육도와 삼략의 현재가치

- 군주의 도리 Ⅰ

- 군주의 도리 Ⅱ

- 군주의 도리 Ⅲ

- 인재등용 Ⅰ

- 인재등용 Ⅱ

- 군 리더의 자질 Ⅰ

- 군 리더의 자질 Ⅱ

- 한계: 백성에 대한 이중적 태도



저자 후기

참고문헌
Author
김판수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경향시문사에서 기자로 일하면서 사회부, 경제부, 외신부 등의 부서에서 환경 및 생태계, 환경 정책, 사회 일반, 기업 경영, 실물 경제, 국제 정세, 초중등 교육 분야 등을 취재하였다. 지금은 낚시와 환경에 관련된 일을 하면서,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낚시문화와 환경에 관한 책을 집필 중이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경향시문사에서 기자로 일하면서 사회부, 경제부, 외신부 등의 부서에서 환경 및 생태계, 환경 정책, 사회 일반, 기업 경영, 실물 경제, 국제 정세, 초중등 교육 분야 등을 취재하였다. 지금은 낚시와 환경에 관련된 일을 하면서,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낚시문화와 환경에 관한 책을 집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