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을 걸친 젊은 여성이 요가 센터에서 몸을 가꾸고, 값비싼 유기농을 먹으며, 고가의 스파 시설을 이용하고, 아로마테라피 서비스를 받는 것. 한편으로 가까운 공원이나 뒷산에서 걷기 운동을 하고, 육식을 줄이고 제철에 나는 채소를 먹으며 집에서 홈스파를 간간이 하고, 허브를 키우는 것. 이 두 가지 사례 중에서 어떤 방식이 웰빙이라고 생각하는지는 각각의 판단 나름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후자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웰빙은 물질적인 만족에서 비롯된다기보다는 자신의 입장에 맞게 그리고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방편을 찾아 실천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보기 때문이며, 이것이 우리 사회에서 건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새로운 문화로 웰빙이 자리 잡아 나가기를 바라는 이 책의 일관된 주장이다.
Contents
제1장 웰빙, 잘 먹고 잘사는 법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웰빙은 자기 삶을 위한 노력
웰빙을 해야 하는 이유
늘어나는 웰빙족
실천해야만 웰빙이 된다
네 가지 범주의 웰빙
진정한 웰빙을 위한 세 가지 코드
아침형, 저녁형 인간의 전형, 웰빙족
웰빙이 급속히 펴져 나간 이유
제2장 몸과 마음에 행복을 주는 웰빙 제안
내 삶을 주도적으로 계발하자
삶의 무게를 줄이자
자신의 조건에 맞게 실천하자
힘들다는 인식을 버리고 즐기자
몸과 마음에 다같이 휴식을 주자
몸과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생각하자
마음에 안정과 여유를 주자
건강을 위해 투자하자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자
돈들이지 않고 웰빙을 하자
가족과 함께 웰빙을 하자
건강한 먹거리를 먹자
몸에 이로운 식생활을 하자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늘리자
우리의 전통 음식을 먹자
목욕을 알고 즐기자
여행도 웰빙을 생각하자
하루의 피로는 그 날에 풀자
생활의 활력을 충전하자
운동은 즐기면서 하자
옷을 편하게 입자
제3장 웰빙 문화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
수련 문화로 본 웰빙
사우나, 스파, 온천 문화로 본 웰빙
허브 문화로 본 웰빙
차 문화로 본 웰빙
느리게 살기 문화
자연에 가까워지는 문화
휴식 문화로 본 웨빙
웰빙 문화 속의 웰빙 산업
제4장 웰빙 마인드, 웰빙 라이프
스스로 만족할 때 진정한 웰빙
하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는 웰빙
웰빙은 자기 관리가 필수
웰빙은 아날로그적 삶의 태도
더불어 사는 삶, 웰빙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웰빙
전통 문화 체험에서 찾는 웰빙
건전한 문화로써의 웰빙이 되려면
그릇된 이미지의 웰빙
군인의 아들로 태어나 일찍이 전체주의의 폐해를 목격했다.
서울서 쉽지 않게 대학을 졸업하고 세상을 좀 더 알기 위해 선택한 출판인의 길이 영원한 직업이 되었다. 은행나무, 창해, 현자의 마을 등 아직도 출판동네 언저리에서 좋은 벗들과 암중모색중이다.
걷고 읽고 느끼며 세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려고 요즘 ‘문학다방 봄봄’도 쏘다니고, 홀로 영화도 보면서 ‘나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를 실험하고 있다.
세상과의 소통의 창구로 《서울사람 성공하는 귀농전략》(은행나무 刊), 《동강에는 굽이마다 생명이 흐른다》(다른세상 刊), 《쉼, 休》(마당넓은집 刊), 《소울로드》(청어람미디어 刊) 등 제법 괜찮은 책들을 썼다고 자부하지만, 물론 혼자만의 생각이다.
삶이 휴식 같고, 휴식이 일상 같은 즐거운 반란을 꿈꾸며 미래는 문학인문학의 아름다운 실현에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 생활형 로맨티스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