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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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2/02/28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95223734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부끄러움의 감정은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지만, 그 본성이 원래 숨어 있어 다른 감정처럼 표면에 나타나지 않는다. 부끄러움은 본직적으로 자기를 평가하고 성찰할 때 느끼는 감정이다. 결국 자기에 관해서 자기가 느끼는 감정이기 때문에 부끄러움을 이해한다는 것은 자기를 아는데 큰 도움이 된다. 오랜 세월 동안 문화속에 오랜 세월 담겨왔던 부끄러움의 정서를 심리적으로 분석한 자료를 책으로 담았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부끄러움이란 감정은 인간이 예외 없이 타고난 감정이고 각 개인이 표현하고 숨기고 또는 스스로 방어하는 모습들을 설명한다. 제 2, 3, 4장은 부끄러움이 건전하게 인격에 수용되어 우리에게 유익한 심정이 되지 못하고 그것이 고통스러운 감정이기 때문에 부정하거나 외부로 전가시키는 등 그 관리가 잘못되는 현상들을 기술하고 있다. 제 5장은 우리 사회에 번지고 있는 여러 가지 중독현상들의 심리적인 뿌리가 수치심에 있음을 밝혀 주고 있다. 첫장부터 제 5장까지의 내용은 독자로 하여금 자기자신의 부끄러움이 어떤 모양새로 어디에 있는지를 알게 할 것이다.

제 6, 7장에서는 지나친 수치심 혹은 내면화되어 문제성인 다른 모습으로 변화되어 있는 수치심을 어떻게 건전한 부끄러움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제시한다. 또 구체적으로 행동지침을 제시하여 유독성 수치심의 함정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친다. 저자의 연구와 수집한 내용은 제 8장과 9장에서 여러가지 이론드로 정리되어 있다. 한국 문화 속에 담겨져 있는 부끄러움을 이론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