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출간된 국어사전과 한국어 발음 사전이 수십 종에 이릅니다. 그런데 이들 사전은 한자어 발음 장단 표시에 있어서는 모두가 예외 없이 50%를 훨씬 웃도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엉터리들입니다. 수만 항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 수두룩합니다.
1920년 조선총독부가 내놓은 조선어사전이라는 것이 국어사전의 효시인데, 그것이 한자어 발음의 장단에 있어서 음운 규칙을 무시하고 무수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 엉터리 사전입니다. 우리나라 국어학자라는 사람들이 그 수많은 오류를 오류인 줄 모르고 정상인 것처럼 이어받아 금년이 79년째됩니다.
현재의 국어사전은 오류를 단순히 계승한 것이 아니라 확대재생산해서 엄청난 수로 늘려 놓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신종 오류도 창안해서 눈뜨고는 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런 엉터리 사전, 이런 엉터리 학계는 세계에서 유일합니다. 혁명적인 대수술을 요구합니다.
Contents
머리말
『울고 싶도록 서글픈 한국어학의 현실』 보도자료
『울고 싶도록 서글픈 한국어학의 현실』 서문
『울고 싶도록 서글픈 한국어학의 현실』 신문 칼럼 및 기사
Author
최한룡
1926년 경북 청도(淸道)에서 태어나서 1945년 3월 대구상업학교(4년)를 졸업한 것이 학력의 전부이고, 초등학교 교사(2년 4개월), 금융조합서기, 농업은행원을 거쳐 제조 공장, 판매 회사, 광산 등을 전전하다가 56세 때 실직. 이후 17여 년 동안의 연구 결과를 묶어 1999년에 『울고 싶도록 서글픈 한국어학의 현실』 집필. 2015년에 작고(作故)하셨다. 저자는 “국문학과를 졸업한 국어학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국어학계의 오류(誤謬)들이 눈에 띄었다”고 한다. “이 말은 한국에서는 역설(逆說)이 아니라 직설(直說)이다”라고 저자는 더욱 힘주어 말한다.
1926년 경북 청도(淸道)에서 태어나서 1945년 3월 대구상업학교(4년)를 졸업한 것이 학력의 전부이고, 초등학교 교사(2년 4개월), 금융조합서기, 농업은행원을 거쳐 제조 공장, 판매 회사, 광산 등을 전전하다가 56세 때 실직. 이후 17여 년 동안의 연구 결과를 묶어 1999년에 『울고 싶도록 서글픈 한국어학의 현실』 집필. 2015년에 작고(作故)하셨다. 저자는 “국문학과를 졸업한 국어학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국어학계의 오류(誤謬)들이 눈에 띄었다”고 한다. “이 말은 한국에서는 역설(逆說)이 아니라 직설(直說)이다”라고 저자는 더욱 힘주어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