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컬렉션이 따로 출간될 정도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겸 동화작가, 히라이데 마모루의 창작그림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히라이데 마모루의 작품입니다.
사나운 공룡들을 조련하여 묘기까지 펼치는 타로타로친은 공룡마법사로 통합니다. 어느 날, 타로타로친이 한 나라를 방문하는데, 이 나라의 왕은 자기 욕심만 차리고 권위만 세워, 백성들은 가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왕은 타로타로친의 방문 소식을 듣고, 자기만의 공룡서커스를 벌이도록 명령을 하게 되고, 타로타로친은 왕이 공룡들의 묘기에 넋이 나간 틈을 타, 왕의 보물을 모두 훔쳐, 착한 백성들에게 모두 나눠 줍니다.
만화형식을 차용하여 면 분할이 되어 있으며, 공룡이 묘기를 부린다는 상상력과 공룡의 똥, 나쁜 왕을 혼내주는 마법사의 재치가 돋보입니다.
1956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일본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하고, 그림책에 매력을 느껴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그린 책으로 『공룡 마법사 타로타로친』, 『야생 고양이를 찾아가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