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숙한 전래동요 가락에 맞춰 줄넘기하고 기차놀이를 하다 보면 어느새 1부터 10까지 숫자도 셀 수 있게 되는 신기한 그림책 입니다. 가장 키가 작고 어린 꼬마가 마지막에 들어오면서 줄에 걸려 넘어집니다. 꼬마는 자기 때문에 놀이를 망친 것에 미안해하며 사과합니다. 그러나 동물친구들은 괜찮다고 격려하며 오히려 꼬마가 잘할 수 있는 기차놀이로 바꿉니다.이러한 이야기에서 아이들은 배려와 공동체의 소중함을 배우게 되고, 어려울 때에는 서로서로 도우며 새로운 길을 찾아갈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에 들어올 친구의 모습이 나무 뒤에 가려진 그림은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합니다.노래의 내용이 바뀔 때마다 동물친구들의 동작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관찰하는 것도 또 다른 흥미를 제공합니다. 학습이 무조건 암기하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놀이로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한 재미있는 책입니다. 더 효과적인 책 읽기를 위해 부모님이 노래하듯이 읽어주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