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 게 참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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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0/09
Pages/Weight/Size 124*179*14mm
ISBN 9788994973654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원하는대로 죽을 수 없는 복잡다단한 죽음의 풍경과
당대 삶의 조건을 비추는 한 사람의 죽음에 대하여
호스피스 의사, 의료인류학자, 기자가 내놓은 죽음 사용설명서


“시간이 지날수록 출생률 저하, 노령 인구 증가, 1인 가구 증가로 가족이 관계 맺는 형식과 맥락이 달라질 겁니다. 가족이 아니라 나와 전혀 모르는 타인이 나를 돌보게 될 가능성이 높겠죠. 그런 상황을 어떻게 제도적으로 잘 뒷받침하느냐가 '존엄한 죽음'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겁니다.”

『죽는 게 참 어렵습니다』는 2020년 가을과 겨울 ‘죽음의 미래’라는 꼭지명으로 시사주간지 「시사IN」에 5회에 걸쳐 연재되었던 기사에서 출발했다. 무엇보다 ‘존엄한 죽음’ ‘좋은 죽음’이라는 단어가 감추고 있는 현실이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했다. 죽음이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사건’임을, 우리 모두 연루된 일임을 드러내 질문하고 싶었다.
Contents
추천사 새로 쓰는 ‘죽음의 미래’
프롤로그 우리 가족은 정말 운이 좋았다

1부 삶과 질병

아픈 몸을 미워할수록 삶이 크게 흔들렸다
우리가 병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을 때
의학은 돌봄을 가르치지 않았다
고통의 전문가가 필요하다
[깊이 읽기] '존엄삶'을 위하여

2부 질병과 돌봄

죽는 것보다 아프면서 오래 사는 게 두렵다
한 사람의 전부가 집에 있었다
유언장 대신 돌봄장을 씁시다
아무도 그곳을 병원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돌봄이 직업이 될 때
자유, 평등 그리고 돌봄
[깊이 읽기] '비행' 기저귀

3부 돌봄과 죽음

우리는 모두 죽음의 이해당사자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한 사람’을 위하여
“선생님, 집에 가고 싶어요”
당신은 어디에서 죽고 싶습니까
내가 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낼 때
[깊이 읽기] 건강이 밑천인 세계로부터

에필로그 죽음을 어려운 일로 만드는 삶의 조건들ㅤ
Author
김영화,김호성,나경희,송병기
2018년 〈시사IN〉에 입사한 4년차 기자. 주로 사건이 된 죽음을 다루다 ‘어떻게 죽을지’ 고민하게 된 건 처음이다. 늙고 병드는 과정을 단일하지 않게 바라보려고 노력 중이다. 젠더와 돌봄 문제에 관심이 많다.
2018년 〈시사IN〉에 입사한 4년차 기자. 주로 사건이 된 죽음을 다루다 ‘어떻게 죽을지’ 고민하게 된 건 처음이다. 늙고 병드는 과정을 단일하지 않게 바라보려고 노력 중이다. 젠더와 돌봄 문제에 관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