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에서 18세기까지 대략 300년간의 경북 북부지역 성리학을 연구대상으로 연구한 내용을 담았으며, 학자로 보면 퇴계 이황으로부터 대산 이상정의 시대까지를 정리했다. 주요내용은 크게 네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첫 부분은 이론적 배경이자 경북 북부지역 성리학의 철학적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었다. 둘째 부분은 16세기에 활동한 퇴계의 주요 문인들을 횡축으로 삼아 그들의 기본 행적과 문집의 특징에 대해 기술하였고, 셋째 부분은 17~18세기에 활동한 퇴계학맥의 주요 학자들을 종축으로 하여 그들의 행적과 문집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넷째 부분은 자료집의 성격을 지닌 퇴계학파의 문인록(門人錄)이 주요 내용을 이루는데, 시대마다 이 지역 사상계의 중심역할을 했던 퇴계(退溪), 학봉(鶴峯), 서애(西厓), 경당(敬堂), 갈암(葛庵), 밀암(密菴), 대산(大山)의 문인록을 수록하였다.
Contents
머리말
일러두기
제Ⅰ부 경북 북부지역 학자들의 자기의식과 기질
제Ⅱ부 퇴계학파의 이론적 특징
1장 퇴계학에 있어서 리(理)의 능동성 이론
2장 퇴계학파의 경론(敬論)
3장 퇴계학파의 심학적(心學的) 특징
4장 퇴계학파의 율곡학(栗谷學)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