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하느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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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10/25
Pages/Weight/Size 106*156*20mm
ISBN 9788994824413
Categories 종교 > 천주교
Description
총 13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작품집은 릴케가 자신의 초기 작품 중에서 아주 사랑했던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도입부로서 전체를 안내해주는 역할을 하고 이어서 열두 편의 동화가 각각의 개성있는 모습으로 펼쳐진다. 이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청자를 아이들로 하여 기본 음조는 아주 소박하고 단순하며 따뜻하다.

동화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릴케는 인간의 본질과 삶의 진실에 대해 이야기하는 가운데, 우리의 의식의 겉껍질을 이루고 있는 것들, 즉 가식이나 배신, 거짓, 화려한 옷, 남에 대한 잘못된 배려 등을 비판하고 진실한 삶이 진실한 자세를 갖춘 예술과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는지를 따스한 눈길로 보여준다. 각 개의 작품들을 차분히 읽어나가다 보면 우리 삶에서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가짜인지 가슴에 와 닿을 것이다.
Contents
서문을 대신하여

하느님의 두 손에 대한 동화
낯선 남자
하느님은 왜 가난한 사람들이 존재하기를 원하는가
배신은 어떻게 러시아에 찾아왔나
늙은 티모페이는 어떻게 노래 부르며 죽어갔는가
정의의 노래
베네치아 게토의 한 장면
돌에 귀 기울이는 남자
골무는 어떻게 하느님이 되었는가
죽음에 관한 동화와 이에 대한 누군가의 후기
절박한 필요에 의해 결성된 모임
거지와 오만한 아가씨
어둠에게 들려준 이야기
릴케 연보
해설-『사랑하는 하느님 이야기』 속 한움큼의 진실과 위안
Author
리아너 마리아 릴케,김재혁
1875년 프라하에서 미숙아로 태어났으며, 본명은 르네 카를 빌헬름 요한 요제프 마리아 릴케다. 부친은 군인이었으나 병으로 퇴역하여 철도회사에 근무하였다. 릴케의 어머니는 릴케의 이름을 프랑스식으로 르네Rene라 짓고, 여섯 살까지 딸처럼 키웠다. 양친은 성격의 차이로 해서 릴케가 9세 때 헤어지고 말았다. 열한 살에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가지만 적응하지 못한다. 이후 로베르트 무질의 첫 장편『생도 퇴를레스의 혼란』의 배경이 되는 육군고등사관학교로 옮기나 결국 자퇴한다. 1895년 프라하대학에 입학하고서 1896년 뮌헨으로 대학을 옮기는데, 뮌헨에서 릴케는 운명의 여인 루 살로메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평생 시인으로 살겠다고 결심한다.

살로메의 권유로 르네를 독일식 이름인 라이너로 바꿔 필명으로 사용한다. 1901년 조각가 클라라 베스트호프와 만나 결혼한다. 그녀가 로댕의 제자였으므로 그 자신도 로댕을 만나게 되어 예술적으로 깊은 영향을 받았다. 1902년 파리에서 로댕을 만나 그를 평생의 스승으로 삼는다. 클라라와 헤어진 릴케는 로마에 머무르며『말테의 수기』를 완성하였으며, 이후 1911년에 마리 폰 투른 운트 탁시스-호엔로에 후작 부인의 호의로 두이노 성에서 겨울을 보낸다. 이곳에서 바로 전 세계 시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될 릴케 만년의 대작이며 10년이 걸려 완성할『두이노 비가』의 집필을 시작한다.

제1차세계대전이 끝나고 릴케는 스위스의 뮈조트 성에 머무는데, 이곳에서 그는 폴 발레리 등과 교유하며 여생을 보낸다. 발레리의 작품을 독어로 번역하고 또 직접 프랑스어로 시를 쓰던 시인은 1926년 백혈병으로 스위스의 발몽 요양소에서 죽는다.
1875년 프라하에서 미숙아로 태어났으며, 본명은 르네 카를 빌헬름 요한 요제프 마리아 릴케다. 부친은 군인이었으나 병으로 퇴역하여 철도회사에 근무하였다. 릴케의 어머니는 릴케의 이름을 프랑스식으로 르네Rene라 짓고, 여섯 살까지 딸처럼 키웠다. 양친은 성격의 차이로 해서 릴케가 9세 때 헤어지고 말았다. 열한 살에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가지만 적응하지 못한다. 이후 로베르트 무질의 첫 장편『생도 퇴를레스의 혼란』의 배경이 되는 육군고등사관학교로 옮기나 결국 자퇴한다. 1895년 프라하대학에 입학하고서 1896년 뮌헨으로 대학을 옮기는데, 뮌헨에서 릴케는 운명의 여인 루 살로메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평생 시인으로 살겠다고 결심한다.

살로메의 권유로 르네를 독일식 이름인 라이너로 바꿔 필명으로 사용한다. 1901년 조각가 클라라 베스트호프와 만나 결혼한다. 그녀가 로댕의 제자였으므로 그 자신도 로댕을 만나게 되어 예술적으로 깊은 영향을 받았다. 1902년 파리에서 로댕을 만나 그를 평생의 스승으로 삼는다. 클라라와 헤어진 릴케는 로마에 머무르며『말테의 수기』를 완성하였으며, 이후 1911년에 마리 폰 투른 운트 탁시스-호엔로에 후작 부인의 호의로 두이노 성에서 겨울을 보낸다. 이곳에서 바로 전 세계 시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될 릴케 만년의 대작이며 10년이 걸려 완성할『두이노 비가』의 집필을 시작한다.

제1차세계대전이 끝나고 릴케는 스위스의 뮈조트 성에 머무는데, 이곳에서 그는 폴 발레리 등과 교유하며 여생을 보낸다. 발레리의 작품을 독어로 번역하고 또 직접 프랑스어로 시를 쓰던 시인은 1926년 백혈병으로 스위스의 발몽 요양소에서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