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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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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4807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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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4/10
Pages/Weight/Size 130*210*20mm
ISBN 9788994807423
Description
김현희 시인의 시는 인간성과 영혼까지 황폐화 시키는 적자생존의 치혈한 현실 속에서도 여성의 섬세한 시각을 놓치지 않고 삶의 애환들을 부끄럽지 않은 순수한 언어로 사유를 넓혀주는 넉넉한 시어들을 사용하고 있다. 서정시선의 30번째 시집으로 일상의 사소하고 작은 순간들을 시인의 시선으로 풀어낸 시들이 인상적인 책이다.
Contents
시인의 말

1부 그대에게 가는 길
그리움
빨래
그리움 가득한 날 눈이 내리면
노을의 벽
사랑하는 당신에게(결혼 축시)
가을장마
침묵의 범위
괜찮아요
어쩔거나
걷다가
가을을 삭이다
그대 내게로 오소서
그대에게 가는 길
너를 보내고
밤에 쓰는 편지
새벽 편지
다리미질 하다가
가슴으로 느끼는 가을
무엇이 된다는 것
약속
그대 밖에 없습니다
허기
첫인상
솔숲에 바람이 일면
어쩌자고 당신은
그게 외로움인 것을

2부 당신 고마워요
차가운 손
새벽처럼 오십시오
당신, 고마워요
그냥 그대로였으면
아름다운 만남
하늘빛 고운 당신
그대를 기다립니다
이 밤 그대는 어쩌자고 날 부르는가
잊고 싶다
초록에 묻혀서도
이슬이 궁그는 언덕 너머 반짝이는 햇살처럼
그리움 빗물 되어 흐르던 날
그때 내가 그랬듯이
편지
풍경 하나 만들고 싶다
가을 하늘이 높아 가는 것만큼
어떻게 더 사랑해요
추억 여행
그리움이 묻어 있는 여정
나는 가끔 거짓말을 합니다
먼저 간 그대를 그리며
아집은 버리자
사람과 사람 사이
가슴을 비운다는 말

3부 내 안의 고백
내면의 이력서
나이 듦에 대하여
소양강 물빛에 취하다
밴댕이
나와 이별할 시간
영등포교도소 독방 벽지엔
제발 그러하시기를(보리암 일출)
아주할 슬픔을 마중하지 말자
석양
달팽이가 고하다
영등포역에서
공허
중부내륙 순환열차를 타다
5호선 신길역
멸치를 볶다
밤기차로 부산에 가다
이별을 앞에 두고
새벽을 기다리며
존재의 외로움
날선 바람이야 막을 수 있지만
선자령 가는 길
쉬고 싶다는 것
안양천변을 걷다가
산에 나무가 없다
정리
사유의 시간
마른멸치
사유의 정점
버려야 할 것 중에
조간신문을 펼치며
달팽이 예찬
월악산을 오르다
청태산 눈밭에서
친밀한 자아를 찾아서
갈아타는 곳
잠시 허공중에 시선 두기

4부 고향, 그리움
고향 가는 길(안좌도)
냉동보관

달팽이를 위한 노래
수액이 혈관을 타고 돌 때
환승역
매생이
여름날 저녁
섬, 그리고 뱃고동 소리
병문안
고향을 꿈꾸다
소나기
세월에 관한 노래
세월의 그림자
새해 첫날
상자 가득한 사랑
어머니의 머리 수건
내 고향 안좌도

줄넘기
일몰
감자
귀향
겨울비 오는 밤
밥상머리

시평_ 숨은 시어로 가슴을 채운 사유들 | 이훈식
Author
김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