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을 통해 설득과 소통의 숨겨진 비밀을 만난다
원리를 알아야 실전능력을 높일 수 있다, 2500년을 건너온 아리스토텔레스의 설득 원리를 배워라
설득과 소통은 인류의 오래된 주제다. 문명이 탄생한 이후 인류가 겪은 모든 문제들 뒤에는 설득과 소통의 갈등이 버티고 있었다. 전쟁, 정치적인 연대와 해체, 종교적인 대결, 사랑과 우정 그리고 결별과 배신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자신의 신념과 상황, 처지를 설득시키고 소통하기 위해 목청을 높였고, 안간힘 쓰며 괴로워했다. 정치권에서는 소통정치를 구호로 삼고, 기업에서는 소통경영을 말한다. 일상으로 돌아와 주변을 돌아보면 늦은 밤까지 소주잔을 기울이며 직장동료나 지인들에게 열변을 토하고, 내 진심을 몰라주는 상대를 붙잡고 서로 소통하려고 안간힘을 쓴다.
『설득의 원리』는 설득과 소통의 답을 찾기 위해 안간힘 쓰는 세상에게 던지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대답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이후에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일컬어지는 인류 최고의 지성 아리스토텔레스. 그는 소피스트들에게 사기 당하지 않기 위한 교본이자 이론서로 '수사학'을 정리했다. 이 책의 저자 강태완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방대한 글 속에 다소 느슨한 형태로 산재해 있던 설득의 여러 이론과 기법을 ‘설득의 9가지 원리’로 재구성한 뒤, 주변의 다양한 사례와 결부시켜 흥미롭게 설명하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설득의 이론적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실제로 통하는 불변의 실용전략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1장 아리스토텔레스와 설득의 9가지 원리
2장 믿을 만한 사람이 설득력 있는 사람이다 _ 에토스를 이용한 설득 전략
에토스는 뫼비우스의 띠|중용 속에 미덕이 있다|경험이 주는 실천적 지혜|사심 없이 자유로운 마음
3장 상대방을 가슴 두근거리게 하라 _ 파토스를 활용한 설득 전략
감정은 8가지 정서의 결합|분노를 불러일으키는 상황|위기관리의 수사학|파토스의 양면성
4장 논리적으로 타당해 보이게 만들라 _ 로고스를 활용한 설득 전략
생략삼단논법|생략 가능한 전제들|예증법과 확신의 확장|실체의 논리와 오류
5장 정치적인 설득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_ 숙의적인 영역에서의 미래에 대한 숙고
숙의, 행복한 삶에 대한 논의|토의와 토론의 차이|토론의 논의 구조|정책의 시뮬레이션
6장 사법적인 설득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_ 사법적인 영역에서의 과거에 대한 판단
탐문·추리·알리바이|법적 공방
7장 대중 설득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_ 찬사와 비난의 과장
과시를 통한 구분과 차별|국민 MC와 상징공동체
9장 메시지를 표현하는 전략
에토스와 대인관계에서의 영향력|청중의 공감을 부르는 표현 전략|로고스를 활용한 증명 전략|논리적 표현과 일상의 오류
10장 메시지를 배열하는 전략
서론부의 구성전략|진술부의 구성전략|증명부의 구성전략|결론부의 구성전략|각 장르의 배열 구조
11장 아리스토텔레스를 넘어서
표현된 말과 표현되지 않은 의도|고맥락 사회에서 눈칫밥 먹기|‘조하리 창’과 자아의 4가지 유형|자아의 4가지 유형과 의사소통행위이론
수사학이 꿈꾸는 커뮤니케이션의 이상
참고문헌
Author
강태완
경북 포항 출생.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공은 비판커뮤니케이션이다. 1, 2차 두뇌한국(Brain Korea: BK)21 사업에서 ‘토론과 커뮤니케이션’과 ‘갈등과 커뮤니케이션’ 연구팀장을 맡아 활동했다. 그동안 토론, 논증, 갈등 등과 같은 인문 영역을 커뮤니케이션학과 연계시키는 작업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지은 책으로《토론의 방법》《뉴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미학》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피스크(Fiske)의《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인가》메사르(Messaris)의《설득이미지》가 있다. 현재 소통공동체 ‘공감마루’를 이끌고 있다.
경북 포항 출생.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공은 비판커뮤니케이션이다. 1, 2차 두뇌한국(Brain Korea: BK)21 사업에서 ‘토론과 커뮤니케이션’과 ‘갈등과 커뮤니케이션’ 연구팀장을 맡아 활동했다. 그동안 토론, 논증, 갈등 등과 같은 인문 영역을 커뮤니케이션학과 연계시키는 작업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지은 책으로《토론의 방법》《뉴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미학》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피스크(Fiske)의《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인가》메사르(Messaris)의《설득이미지》가 있다. 현재 소통공동체 ‘공감마루’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