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책
글과 그림만 보는 책이 아니에요. 종이도 이야기를 해요. 매끌매끌, 거칠거칠한 종이를 만지며 느껴지는 감각, 촉감에 집중할 수 있어요. 골판지를 긁으니 드르륵드르륵 소리가 나네요. 박자에 맞춰 노래도 불러요. 비치는 종이는 마치 투명한 하늘 같아요.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거리는 종이 좀 보세요.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면서 상상의 나라로 빠져듭니다. 스물다섯 가지 종이로 만든 책, 전자책으로는 알 수 없는, 직접 만져 보고 느끼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