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를 원하십니까

이상찬 원장의 생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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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2/01
ISBN 9788994489452
Categories 가정 살림 > 임신/출산
Description
2017년 7월부터 나는 월간 [시민시대]에 ‘생명 이야기’라는 꼭지로 매달 원고 마감인 19일까지 글을 써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궁하면 통하고, 시험날이 정해지면 할 수 없이 공부하게 되듯 매달 원고 마감 날짜가 정해지니 힘들더라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월간 잡지에 고정적으로 원고를 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매달 주제를 정해서 글을 써야 하는 잡지의 특성상 준비할 것이 많았습니다.

잠깐 쉬기도 했지만 매달 글을 보낸 지 어느덧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제 그동안 쓴 글을 모아서 책을 내기로 하였습니다. 이 책은 월간 [시민시대]에 4년 동안 연재한 졸고를 모은 것입니다. 비록 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내가 온전히 쓴 글로 책을 내게 되었다는 것에 자부심이 생깁니다. 만일 몇 년 전에 남들처럼 대필로 책을 냈다면 지금 느끼는 보람과는 전혀 다르지 않았을까요. ‘불임’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시술을 통해 ‘가임’이 되듯 전혀 글을 쓸 줄 몰랐던 내가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으로 태어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임 환자가 시술로 임신하고 생명을 탄생시키는 그 기쁨을 이제야 온전히 알 것도 같습니다.

동양란은 물이 부족하고 척박한 환경에서 위기의식을 느낄 때 꽂이 피고 향기도 더 많이 난다고 합니다. 병원이 위기를 겪었기에 책을 발간하는 계기가 되었고, 글을 쓸 엄두도 못 내던 내가 매달 원고 마감 날짜가 정해지니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편안한 상태에서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면 책은커녕 글을 한 줄도 쓰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저자 이상찬
Contents
프롤로그
추천사
에필로그

1. 자연이야기
인간의 순리
매미는 맴맴 후 한 달을 살고 인간은 으앵으앵 후 100년을 산다
임신 과정은 자연 현상이자 신의 영역이다
무에서 태어나 다시 무로 돌아가는 인간의 소박한 꿈과 희망

2. 생명이야기
생명이란 무엇이며 유전자란 무엇인가
임신이라는 새로운 생명으로의 마지막 여행길
생명(LIFE)은 불치의 질병

3. 난임이야기
난임 전문의는 어떻게 난임 진료를 하는가?
불임 전문 병원과 불임 부부의 마음
벼랑 끝에서 행복을 찾는 부부들
난자의 일생, 여자의 일생
정자의 일생, 남자의 일생
시험관 아기 시술 후 임신의 성공은 누가 결정하는가

4. 세상이야기
사람의 마음이 경영과 임신에 미치는 영향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될 것인지 하이에나가 될 것인지, 이것이 문제로다
나이 들어서 요양 병원에 안 가려면
의사의 일생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의료 생태계는 어떻게 변할까
정보를 소유하는 나라가 세계를 관리할 수 있는가?
나는 누구인가

5. 나의이야기
원죄와 속죄(1)
원죄와 속죄(2)
원죄와 속죄(3)
자신의 선택과 결정으로 받은 인생의 성적표는
버스 안에서 인생 여행을 꿈꾸며
지구를 지키는 마징가Z의 망토 대신 의사 가운을 입고

6. 의료관광이야기
의료관광과 의료정책
의료관광 회고(1) - 러시아 사할린 편
의료관광 회고(2)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편
의료관광 회고(3) - 중국 칭다오 편
의료관광 회고(4) - 일본 편
Author
이상찬
1952년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이후 서울 후암동에서 살았다. 서울중학교, 서울고등학교,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부산 의과대학교에서 산부인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1978년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가 탄생한 후 불임에 대한 희망의 빛을 발견하였으며, 새로운 분야에 대한 개척자 정신을 가지고 지금까지 ‘불임’ 전문 진료에 매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과 뉴욕코넬대학병원에서 ‘시험관 아기 및 불임 초청 펠로우 과정’을 연수한 후, 난임 전문 병원 ‘세화병원’을 설립하였다. 세화병원에 난임 의학 연구소를 개설하여 인공 수정을 비롯하여 시험관 아기 시술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산
경남 최초로 개설된 정자은행을 운영하는 등 개원한 이래 끊임없는 난임 연구로 수많은 새 생명의 탄생과 함께 해왔다. 대한보조생식학회 윤리위원장을 비롯하여 한국발생생물학회 이사, 미국(ASRM), 유럽(ESHRE), 일본(JSRM)의 불임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장, 포럼신사고 공동대표, (사)목요학술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1952년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이후 서울 후암동에서 살았다. 서울중학교, 서울고등학교,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부산 의과대학교에서 산부인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1978년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가 탄생한 후 불임에 대한 희망의 빛을 발견하였으며, 새로운 분야에 대한 개척자 정신을 가지고 지금까지 ‘불임’ 전문 진료에 매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과 뉴욕코넬대학병원에서 ‘시험관 아기 및 불임 초청 펠로우 과정’을 연수한 후, 난임 전문 병원 ‘세화병원’을 설립하였다. 세화병원에 난임 의학 연구소를 개설하여 인공 수정을 비롯하여 시험관 아기 시술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산
경남 최초로 개설된 정자은행을 운영하는 등 개원한 이래 끊임없는 난임 연구로 수많은 새 생명의 탄생과 함께 해왔다. 대한보조생식학회 윤리위원장을 비롯하여 한국발생생물학회 이사, 미국(ASRM), 유럽(ESHRE), 일본(JSRM)의 불임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장, 포럼신사고 공동대표, (사)목요학술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