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마지막 4할 타자의 야구 교과서!
야구를 몸의 영역에서 머리의 영역으로 확장시키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그런 그가 왜 이 책의 표지를 자신의 방 안에 붙여놓았을까? 그는 이 책의 저자인 테드 윌리엄스가 말한 '타자의 선구안과 기다림의 미학'을 자신의 투자 원칙으로 삼고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되새겼다. '야구의 타격'은 메이저리그의 마지막 4할 타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테드 윌리엄스에 의해서야 비로소 정립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6번 타격왕을 차지했으며 1966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테드 윌리엄스는 베이브 루스보다 홈런 수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상 가장 완벽한 타자로 꼽힌다.
저자는 "타격의 절반은 머리로 하는 것"이라고 선언하며 스트라이크 존 밖으로 2인치 쯤 빠지는 공에 손을 대기 시작하면 스트라이크 존을 무려 35%나 넓혀주게 되어 타자에게 불리해진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 밖에도 이 책은 좋은 공을 기다리고 고르는 일의 중요성을 깨우쳐주는 동시에 타격의 기본 메커니즘과 투수와의 머리싸움, 구질별 대처법, 타격의 의미 등을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알면 알수록 더 흥미롭고 경이로운 스포츠, 야구. 홈런과 삼진 같은 짜릿한 순간은 물론이고 감독의 선수 기용과 수비위치 이동, 번트와 주루 플레이, 타자가 어떤 공을 그냥 흘려보내고 어떤 공을 노리고 치는지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야구는 지루할 틈이 없다. 독자들에게 야구 그 이상의 의미를 전달하는 이 책은 전문 야구 선수를 꿈꾸거나 아마추어 야구를 즐기는 사람들은 물론 야구의 묘미를 하나라도 더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책이 될 것이다.
Contents
해제
- 야구의 탄생
- 베이브 루스, 야구의 재미를 바꾸다
- 타격에 미친 사나이, 테드 윌리엄스
- 몸으로 하는 야구에서 머리로 하는 야구로
- '야구 너머'의 재발견
나는 왜 이 책을 썼는가?
타자, 너 자신을 알라
가볍게, 하지만 정확하게
생각하라, 그리고 연습, 연습, 연습!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 타격하라
타격의 세 가지 법칙
더 영리해질 수는 없는가?
어떤 공이 들어올지 추측해도 되는가?
손, 발, 머리, 어깨의 위치와 움직임
스트라이크 존과 스윙 자세
엉덩이 : 움직임이 시작되는 곳
본 적이 없는 공은 치지 마라
엉덩이가 모든 동작을 이끈다
오른손과 왼손, 어느 쪽 힘이 더 중요할까?
올려 치는 것이 진리다
조정하고 적응하기
머리 나쁜 투수들에 대한 소견
투수들에게 : 세 번째 공
번트에 관한 몇 가지 충고
연습, 또 연습
테드 윌리엄스의 어록
Author
테드 윌리엄스,김은식
테드 윌리엄스는 미국 메이저리그의 마지막 4할대 타자다. 아메리칸리그에서 6번 타격왕을 차지했으며 1966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1939년부터 1960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면서 2292경기에 출전하여 2654안타와 521홈런(역대 11위), 1839타점, 통산 타율 .344(역대 6위), 출루율 .482(역대 1위), 장타율 .634(역대 2위)를 기록했다. 베이브 루스에 비해서는 홈런이 적었고 타이 콥에 비해서는 안타 수가 적었지만 최전성기에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하느라 5년여의 공백기가 생긴 것을 감안하면 ‘베이브 루스의 장점과 타이 콥의 장점을 합친’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완벽한 타자였다. 1941년 4할대 타율을 기록할 때, 마지막 더블헤더 경기를 남겨놓고 타율이 정확히 0.400이었던 윌리엄스는 감독의 출장 만류를 뿌리치고 타석에 나가 2경기에서 8타수 6안타의 맹타를 휘둘러 타율을 0.406으로 끌어올렸다. 선수생활을 마감한 뒤에는 워싱턴 시네이터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감독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는 그의 저서 『타격의 과학』을 통해 ‘타격의 절반은 머리로 하는 것’이라고 선언하며 ‘스트라이크 존 밖으로 2인치 쯤 빠지는 공에 손을 대기 시작하면 스트라이크 존을 35%나 넓혀주는 꼴’이라고 말하고 있다. 즉 좋은 타자가 되기 위해서는 치기 어려운 공을 골라내고 좋은 공을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함으로써 몸으로 하는 야구에서 머리로 하는 야구로 확장시켰다. 그의 이런 논리와 타격에 관한 숱한 명언들은 수많은 야구 기자와 이론가들을 통해 재생산되었으며, 심지어 세기의 투자가 워렌 버핏과 그의 추종자들, 경제 칼럼니스트들에 의해 ‘고르고 기다리는’ 투자 원칙을 설명하는 데 인용되기도 했다. 워렌 버핏은 그 표지를 자신의 방 벽에 붙여놓고 그의 가르침을 되새겼으며, 틈만 나면 ‘테드 윌리엄스 타격 예찬론’을 늘어놓곤 했다.
테드 윌리엄스는 미국 메이저리그의 마지막 4할대 타자다. 아메리칸리그에서 6번 타격왕을 차지했으며 1966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1939년부터 1960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면서 2292경기에 출전하여 2654안타와 521홈런(역대 11위), 1839타점, 통산 타율 .344(역대 6위), 출루율 .482(역대 1위), 장타율 .634(역대 2위)를 기록했다. 베이브 루스에 비해서는 홈런이 적었고 타이 콥에 비해서는 안타 수가 적었지만 최전성기에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하느라 5년여의 공백기가 생긴 것을 감안하면 ‘베이브 루스의 장점과 타이 콥의 장점을 합친’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완벽한 타자였다. 1941년 4할대 타율을 기록할 때, 마지막 더블헤더 경기를 남겨놓고 타율이 정확히 0.400이었던 윌리엄스는 감독의 출장 만류를 뿌리치고 타석에 나가 2경기에서 8타수 6안타의 맹타를 휘둘러 타율을 0.406으로 끌어올렸다. 선수생활을 마감한 뒤에는 워싱턴 시네이터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감독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는 그의 저서 『타격의 과학』을 통해 ‘타격의 절반은 머리로 하는 것’이라고 선언하며 ‘스트라이크 존 밖으로 2인치 쯤 빠지는 공에 손을 대기 시작하면 스트라이크 존을 35%나 넓혀주는 꼴’이라고 말하고 있다. 즉 좋은 타자가 되기 위해서는 치기 어려운 공을 골라내고 좋은 공을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함으로써 몸으로 하는 야구에서 머리로 하는 야구로 확장시켰다. 그의 이런 논리와 타격에 관한 숱한 명언들은 수많은 야구 기자와 이론가들을 통해 재생산되었으며, 심지어 세기의 투자가 워렌 버핏과 그의 추종자들, 경제 칼럼니스트들에 의해 ‘고르고 기다리는’ 투자 원칙을 설명하는 데 인용되기도 했다. 워렌 버핏은 그 표지를 자신의 방 벽에 붙여놓고 그의 가르침을 되새겼으며, 틈만 나면 ‘테드 윌리엄스 타격 예찬론’을 늘어놓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