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천 년 넘어 새로워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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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4407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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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8/30
Pages/Weight/Size 170*220*20mm
ISBN 9788994407913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역사/인물
Description
『삼국지』라는 거대한 세계의 문을 여는 책

어려서부터 만화나 게임, 혹은 드라마로 한번은 만났을 만큼 『삼국지』는 고전 중의 고전이다. 『삼국지, 천 년 넘어 새로워진 이야기』는 출판평론가이자 『삼국지』를 30번 넘게 읽은 장동석 선생이 세 키워드와 주요 사건을 생동감 넘치게 들려주면서 청소년들을 『삼국지』의 세계로 초대하는 책이다. 홍선주 작가의 아름답고 힘찬 일러스트가 읽는 재미와 감동을 한층 더해 준다.

『삼국지』는 진나라의 진수가 쓴 역사서 『삼국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쓴 팩션이다. 실제로는 약 40여 년 정도 존속했던 삼국의 역사는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이야기가 덧붙여졌고 시대와 나라를 뛰어넘는 초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수많은 작가들이 자신의 문장으로 새로 썼고, 주인공들의 ‘평전’은 물론 경영학, 리더십 책으로 출간되고, 드라마와 영화, 만화, 판소리와 뮤지컬 등으로 무대에 오르며, 관련 게임이 300개가 넘는다는 것을 들려주며 저자는 우리는 의식하지 않아도 『삼국지』라는 세계에 살고 있음을 상기시킨다. 이 넓은 세계를 여행하기 위해 저자는 세 가지 키워드와 이야기의 흐름을 바꾼 주요 사건들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인자하지만 우유부단해 보이는 유비가 왜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는지, 악한으로 나오는 조조는 정말 나쁘기만 한 인물인지, 굳건하게 의리를 지키는 관우의 변하지 않는 마음은 오히려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변하기 쉬운지 보여 주는 것 아닐지, 그리고 한 사람이 세상에 나오면서 삼국을 정립시킨 제갈공명의 지혜는 신비롭다기보다는 빈틈없는 관찰과 성찰에서 나온 것이라는 등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하도록 질문을 던진다. 삼고초려, 적벽대전, 유비의 죽음과 제갈공명의 출사표라는 사건들의 의미를 짚어 보고, 장비와 여포, 조운 등 매력 넘치는 조연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삼국지라는 세계로 성큼 들어서게 될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한판, 자웅(雌雄)을 겨뤄 볼까요?

1장 이렇게 긴 책을 읽자고요? - 『삼국지』라는 하나의 ‘세계’
소년, 『삼국지』를 만나다 | 『삼국지』냐, 『삼국지연의』냐
열에 일곱은 사실, 셋은 허구 | 『삼국지』의 시작, 국정농단
십상시와 황건적

2장 어떤 사람은 왜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을까요? - 『삼국지』를 읽는 키워드 세 가지
『삼국지』를 떠받치는 가장 큰 기둥, 유비
의형제의 나라 중국 | 지혜의 화신 제갈공명

3장 어떤 일들은 왜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걸까요? - 『삼국지』의 분수령이 된 사건들
삼고초려, 『삼국지』 최고의 분수령
삼국정립의 시작, 적벽대전 | 유비의 죽음과 공명의 출사표

4장 사람의 마음은 시시때때로 변하지 않나요? - 신이 된 관우
의리하면 관우! | 관우, 조선을 지키다
살아서는 용맹한 장군, 죽어서는 신이 된 남자

5장 한 사람이 악하기도 하고 선하기도 할 수 있을까요? - 악인 조조를 위한 변명
조조의 화려한 등장 | 악인 조조 | 혁신가 조조

6장 왜 역사의 주인공은 항상 남자, 그리고 어른들뿐일까요? - 『삼국지』를 빛낸 조연들
사랑스러운 캐릭터 장비 | 풍운아 조자룡
최강 전투력을 자랑하는 여포 | 이름도 빛도 없는 『삼국지』의 여성들

7장 책은 읽는 사람의 것 - 『삼국지』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
스토리텔링의 보고 | 인간 본성을 배우는 교과서
고전을 읽는 즐거움
Author
나관중,장동석,홍선주
책을 읽고 글을 쓴다. 그래서 사람들은 북칼럼니스트 혹은 출판평론가로 부르기도 한다. 국민대 행정학과와 경희대 NGO 대학원에서 공부했고, 월간 《빛과소금》 기자와 서평지 《출판저널》 편집장으로 일했다. 지금은 오로지 책이 좋아 책 더미에 묻혀 살며 책과 관련한 여러 가지 일을 병행하고 있지만, 그중 제일은 사람들을 만나 책 이야기 나누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 이 세상 도처에서 쉴 곳을 찾아보았으되, 마침내 찾아낸, 책이 있는 구석방보다 나은 곳은 없더라”고 했던 교부(敎父) 토마스 아 켐피스의 말을 사랑하고, 그것을 실제 삶으로 살아보기 위해 발버둥치는 어설픈 간서치(看書癡)이기도 하다. 물론 책이 있는 구석방을 아직도 찾지 못해 이리저리 헤매고 있지만, 책을 통해 그 길을 찾고자 지금도 책과 책 사이에서 방황 아닌 방황을 한다. 《무비위크》, 《기획회의》, 《학교도서관저널》, 《사람과책》, 《엠톡》 등 여러 잡지에 글을 쓰고 KBS와 MBC, EBS, 국악방송 등 몇몇 방송에서 다양한 책을 소개하고 있으며,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시대의 금서를 읽다’라는 강좌를 열기도 했다. 책이 사람을 변화시키듯, 한 사회의 지형을 변화시키기에 요즘은 금서를 탐독하는데, 금서와 시민사회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저서로 ‘책과 공부를 탐한 한국의 지성 23인의 앎과 삶의 여정’을 담은 『살아 있는 도서관』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앎과삶 시리즈 1 ― 교육』 『앎과삶 시리즈 3 ― 중국』 『공감의 한 줄』 『아까운 책 2012』 등이 있다.
책을 읽고 글을 쓴다. 그래서 사람들은 북칼럼니스트 혹은 출판평론가로 부르기도 한다. 국민대 행정학과와 경희대 NGO 대학원에서 공부했고, 월간 《빛과소금》 기자와 서평지 《출판저널》 편집장으로 일했다. 지금은 오로지 책이 좋아 책 더미에 묻혀 살며 책과 관련한 여러 가지 일을 병행하고 있지만, 그중 제일은 사람들을 만나 책 이야기 나누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 이 세상 도처에서 쉴 곳을 찾아보았으되, 마침내 찾아낸, 책이 있는 구석방보다 나은 곳은 없더라”고 했던 교부(敎父) 토마스 아 켐피스의 말을 사랑하고, 그것을 실제 삶으로 살아보기 위해 발버둥치는 어설픈 간서치(看書癡)이기도 하다. 물론 책이 있는 구석방을 아직도 찾지 못해 이리저리 헤매고 있지만, 책을 통해 그 길을 찾고자 지금도 책과 책 사이에서 방황 아닌 방황을 한다. 《무비위크》, 《기획회의》, 《학교도서관저널》, 《사람과책》, 《엠톡》 등 여러 잡지에 글을 쓰고 KBS와 MBC, EBS, 국악방송 등 몇몇 방송에서 다양한 책을 소개하고 있으며,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시대의 금서를 읽다’라는 강좌를 열기도 했다. 책이 사람을 변화시키듯, 한 사회의 지형을 변화시키기에 요즘은 금서를 탐독하는데, 금서와 시민사회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저서로 ‘책과 공부를 탐한 한국의 지성 23인의 앎과 삶의 여정’을 담은 『살아 있는 도서관』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앎과삶 시리즈 1 ― 교육』 『앎과삶 시리즈 3 ― 중국』 『공감의 한 줄』 『아까운 책 201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