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세상에, 이것 좀 봐! 이 난장판 좀 보라고!”
“세상에, 이게 뭐야! 돼지우리가 따로 없네!”
“아이고, 머리야! 완전 쑥대밭을 만들어 놨네!”
회사일, 집안일로 늘 분주한 엄마 아빠 눈으로 보면 아이들의 놀이 현장은 의미 없이 어질러진 물건들의 집합으로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놀이 시간에 한껏 집중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는 아이들의 눈에는 어떤 풍경들이 펼쳐져 있을까요? 『여기 아래, 내 마음속으로』는 ‘정리정돈’이라는 가치 한편에서 쉽사리 지지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에 대해 커다란 깨달음을 던져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