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출판사의 색동다리 다문화 동화 〈러브〉. 이 책은 크로아티아의 그림책 작가 안드레아 페트릭의 작품입니다. 어린이는 어떤 존재일까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할까요? 이 책에서 ‘나’는 세상의 모든 어린이를 대신하여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이야기합니다. 어린이는 자라면서 소망과는 다른 현실에 부딪히고 좌절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세상이 정말 올바른 곳일까요? 어린이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이야말로 사실은 가장 좋은 세상이 아닐까요? 안드레아는 폭력, 편견, 전쟁, 굶주림, 슬픔, 외로움이 없고 사랑과 기쁨으로 가득한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싶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어린이의 가장 순수한 소망을 유화풍의 매력적인 그림으로 그린 책, 〈러브〉입니다.
* 한글과 함께 영어로 출간된 원문을 병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