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아주 먼 옛날, 바다와 강을 다스리는 용왕에게 아홉 아들과 어여쁜 딸이 하나 있었어요. 어느 날, 뭍에 나가기를 좋아하는 막내딸 금오가 사라지자 금오를 찾아오라는 용왕의 불호령이 떨어졌지요. 힘센 첫째 비희, 불을 잘 다스리는 둘째 이문, 목청이 큰 셋째 포뢰, 문 지킴이 넷째 폐안, 먹는 거라면 천하제일 도철, 물을 잘 다스리는 공하, 싸움 도사 애자, 불 지킴이 산예, 문 잠그기 대장 아홉째 초도, 여동생을 찾아 아홉 형제 용이 나섰어요. 길을 비켜라! 과연, 용왕이 알아채기 전에 금오를 찾을 수 있을까요?
Author
배유안,강혜숙
1957년 경남 밀양에서 나고, 부산에서 자랐다. 부산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중·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일했고,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며 동화를 쓰고 있다. 농민신문사에서 내는 월간 [어린이 동산]의 2003년 중편동화 공모에 『유모차를 탄 개』가, 2006년 [불교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고추잠자리에 대한 추억』이 당선되었다. 또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초정리 편지』로 2006년 ‘창비 좋은 어린이책’ 창작 부문 대상을 받았다. 어린이 그림책, 교양도서, 어른이 읽는 동화 및 청소년 소설을 쓰면서 도서관과 학교 등에서 다양한 강연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작가다.
1957년 경남 밀양에서 나고, 부산에서 자랐다. 부산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중·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일했고,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며 동화를 쓰고 있다. 농민신문사에서 내는 월간 [어린이 동산]의 2003년 중편동화 공모에 『유모차를 탄 개』가, 2006년 [불교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고추잠자리에 대한 추억』이 당선되었다. 또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초정리 편지』로 2006년 ‘창비 좋은 어린이책’ 창작 부문 대상을 받았다. 어린이 그림책, 교양도서, 어른이 읽는 동화 및 청소년 소설을 쓰면서 도서관과 학교 등에서 다양한 강연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작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