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이라면 집터, 묫자리를 정할 때는 물론이고 집안의 인테리어를 바꿀 때도 여전히 풍수를 한번쯤 떠올리게 된다. 실제로 동아시아 국가들은 공통적으로 주거원칙, 지리원칙으로 풍수사상을 이어 왔다. 세계적으로 풍수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게 시도되는 가운데, 특히 한국의 연구자들이 풍수의 과학화를 앞서 진행하고 있다. 『동아시아 풍수의 미래를 읽다』는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결합하여 풍수를 재해석하고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경관생태학, 종교학, 역사학, 지리학, 건축학, 지형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여했으며, 한국, 중국, 일본의 풍수 전반에 관한 담론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친환경적 사상인 풍수를 경험과학으로, 전통지식으로 수용하고 활용해야 함을 강조한다.
Contents
발간사
머리말
01 한국풍수의 융합적 성격과 특색
조선의 수도 한성 풍수 실행의 현대적 전망 _이도원
풍수 담론의 사회적 구성 _권선정
한국 풍수신앙, 그 경험의 자리 _이화
조선의 매장문화와 풍수사상 _김기덕
조선시대 국왕태봉의 풍수적 특성 연구 _박대윤
02 풍수의 현대적 해석과 활용
조선후기 주거관과 이상적 거주환경 논의 :
풍수와 건강장수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_최원석
건축과 도시에 대한 현대풍수의 모색 :
건축?도시의 풍수 어떻게 전개해갈 것인가? _조인철